멕시코 음식
오늘의 요리 (2016. 2. 9. 화) - 가지볶음
몬테 왕언니
2016. 2. 10. 00:32
오랜만에 Costco에 가보니 미니 가지를 파네요.
Mini Berenjena 970gr 으로 냉장야채실에 있고 가격 7-80페소정도.
한국에서 미니 파프리카를 생산에 성공했다고, 네덜란드에서 파프리카독점권을 가져 로얄티를 줘야 했는데 이제 한국이 미니 파프리카의 종주국이 되었다는 기사를 며칠전에 봤는데 멕시코 시날로아주에서는 이미 생산해 판매를 하고 있네요.
멕시코는 어느나라에서 종자를 들여오는지 궁금해 하면서 미니오이, 미니파프리카, 미니가지를 각각 한봉지씩 사왔어요.
서양가지는 아주 뚱뚱하고 껍질도 두껍고 속에 씨도 많이 들어있는데 미니가지는 아주 귀엽게 생기고 연하고 씨도 거의 없어요.
길이로 4등분하고 다시 3토막으로 잘라요.
팬에 기름두르고 멸치와 마늘을 볶다가 가지를 넣고 간장, 물엿, 후추넣어 간이 배고 익도록 뒤적여줘요.
마무리로 참기름과 통깨 넣으면 끝!
착한 동생들이 한국에서 가져온 멸치를 나눠줬고 마늘은 멕시코산 머리땋듯 50통을 엮어 파는 걸 사다놓고 까먹는데 잘잘해서 좀 귀찮긴 해도 마늘맛이 참 좋아요.
효소간장 만들어 놓은 것과 슬라이스 아몬드도 추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