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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마을 2탄 리나레스 3/3편 맛집

몬테 왕언니 2017. 11. 27. 10:06

제가 맛집을 따로 꼭 적는 이유는 여행에서 큰 즐거움이 그 지역 음식을 즐기고 맛집을 찾아다니며 제대로 먹는데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비록 그 맛집이 내 기준에서만 맛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나름 로컬들에게 문의하고 친구들이 추천해주는 곳을 찾아다니는 거에요.


리나레스를 다녀오는데 종일 걸린지라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브런치를 먹었고 구경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점저를 먹었어요.


브런치는 아시엔다 레알호텔 (Hotel Hacienda Real de Linares) 에서 했어요.





주소는 Hidalgo 700, Centro de Linares, 주차는 호텔앞 주차장이나 건너편 길가에 세우면 됩니다.






이집에서 유명한게 우에보스 레히오스 (Huevos Regios) 인데 이 지역특산물로 유명한 마른 소고기 (Carne seca) 를 찢어 볶다가 계란을 넣어 스크렘블드하는 거에요.

과일 한접시와 커피 그리고 계란요리, 또르띠야 (Tortilla) 와 매콤한 소스 (Salsa Roja) 를 주고는 98페소에요.

참 착한 가격과 편한 분위기에서 친절한 서비스를 즐겼답니다.




점저는 엘 빠리엔떼 (El Pariente) 라는 고기집에서 먹었어요.

Carr Nacional km 216, Montemorelos가 주소인데 오다가 유턴해서 들어가야해요.

즉 몬테레이 방향으로는 왼편에 있는 커다란 레스토랑이에요.





멕시코 레스토랑에선 마치 한국의 김치처럼 주는게 매콤한 소스 (Salsa)와 구운 또르띠야인 또스따다 (Tostada) 또는 삼각형으로 잘라 기름에 튀긴 또또뽀 (Totopo) 지요. 이집은 특이하게 밀가루 또스따다는 초대형으로 주고 옥수수 또스따다 2개와 고르디따 (Gordita: 옥수수반죽을 도톰하게 빗어 철판에 구운거) 도 2개 주네요.

음료는 이지역의 특산물인 오렌지를 직접 짠 쥬스 (45페소, 약간 신맛이 강함)을 주문하고 과까몰레 (Guacamole 70페소) 를 먹으면서 립아이 500그램 (450페소) 을 주문했더니 콩요리 후리홀레스 (Frijoles) 와 밥 (Arroz) 을 같이 주네요

결국 너무 많아서 둘이 다 못 먹고 반은 싸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