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니요·꼴리마, 마사뜰란, 두랑고

만사니요에 대한 정보 3

몬테 왕언니 2009. 4. 14. 05:05

만사니요에 대한 관심과 요청이 많다보니 세번째 글을 쓰게 되네요.

만사니요에는 미국식으로 지어진 쇼핑센터가 몇개 됩니다.

Miguel de la Madrid라는 큰 길을 따라 만사니요 항쪽에서 미라마르 Miramar 바닷가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대형슈퍼인 Soriana와 9개관이 있는 영화관 Cinepolis가 있는 Plaza Salagua가 나오며,

 

 

조금 더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Brizza라는 쇼핑센터안에 스타벅스 커피숍, 도미노피자, 오피스디폿, 데이리퀸, KFC등 미국체인 음식점이 가득 들어선 곳이 있고, 그 정면 길건너에는 월마트 Walmart 와 Vips (체인식당으로 가격 착하고 음식 깔끔한 곳)가 있습니다.

 

 

그 옆에 이탈리안 음식점인 La Perola (이름이 좀 확실하지 않음....하얀건물에 이태리국기의 3색으로 칠해져서 금새 찾을 수 있음. 음식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괜찮음)이 있고...

 

 

위의 사진은 스타벅스 커피숍 아래쪽에 위치한 가전제품 전문판매점인 Elektra와 Coppel임.

 

집에 이쁜 화초나 꽃나무를 심고 싶은 분들을 위해 괜찮은 화분가게가 이태리음식점 건너편에 있습니다.

즉 스타벅스 커피셥지나 도미노피자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있는 가게인데, 계절별 꽃모종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양의 빈화분도 판매하니까 가끔 들러서 집안에 꽃화분도 한두개 장식하고 사는 센스를 발휘하시기 바랍니다.

 

월마트를 지나 500m쯤 더 가면 왼편으로 Comercial Mexicana라는 대형슈퍼와 함께 각종 유명브랜드 옷가게가 많은 쇼핑몰 Plaza Manzanillo가 있어요.

조금 더 가면 왼편으로 Barcelo Karmina Palace라는 초특급호텔이 있고, Las Hadas에서 운영하는 18홀짜리 골프장이 아주 시원하게 푸른 잔디를 자랑하고 있답니다.

한국분들이 벌써 많이들 라운딩을 해서 골프장에서 저를 보더니 한국인인줄 한눈에 알아보고는 한국팀에게 데려다준다고 할 정도에요.

 

 

 

까르미나 호텔앞에는 태극기가 반갑게 펄럭이고 있답니다.

캐나다 국기가 있고, 태극기가 있고, 일장기가 나란히 있어서 버스타고 지나갈 때마다 사진을 찍어야지 맘만 먹고는 결국 사진을 못찍었네요. ^^

 

아래 사진은 Las Hadas hotel & Resort로 올라가는 길로 쭉 가면 나오는 바다경치를 시원하게 바라보며 사는 주택단지들입니다.

이중에는 임대가능한 주택도 많이 있고, 리조트용 별장도 있고, 회원권 휴양지인 곳도 있어요. 만사니요에 사는 동안 바닷가를 매일 바라보면서 마치 휴양지에서 사는 것처럼 지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렌트비도 다른 곳이나 큰 차이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약간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 불편은 있지만.....^^

어짜피 자동차가 올라가는 거니까요~~

 

 

 

다시 500m쯤 더 가면 오른쪽에 산띠아고 Santiago마을 센뜨로가 나오고, 또 1km쯤 더 가면 왼쪽으로 산띠아고 바닷가가 보이면서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해변에서 놀고 있고, 텐트치고 야영하는 퍼블릭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1km쯤  더 가면 오른쪽으로 마에바호텔 (Club Maeva, 호텔안에 엄청난 규모의 대형 수영장과 물놀이공원, 테니스장, 암벽타기, 활쏘기, 서바이벌게임, 줄타기등등 각종 놀이설비가 완벽하게 갖춘 놀기좋은 곳)이 나오고, 다시 1km쯤  더 가면 왼편으로 클럽 산띠아고라는 9홀짜리 골프장이 나오고, 미라마르 Miramar 바닷가이고, 조금 더 가면 만사니요 공항입니다.

 

이정도 설명하면 만사니요에 한번이라도 와본 적이 있는 분은 한눈에 훤히 상상이 될겁니다.

처음 오시는 분도 미겔 데 라 마드리드 길을 따라 버스를 타던, 택시를 타던 한번 쭉 따라 가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소리아나 수퍼 (Plaza Salagua) 부터 클럽 산띠아고까지 대충 8-9km인데 그길을 따라 걸어보는 것도 도시를 한눈에 아는 방법이지요.

한낮의 뜨거운 햇볕아래 걸으면 힘들지만, 아침일찍이나 저녁무렵 슬슬 걸어보는 것도 아주 미친 짓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우리식구중엔 그길을 걸어봤음)

 

 

노선버스 (Ruta)가 여러대 다니는데, 그중 Miramar-centro라고 적힌 버스를 타면 미겔 데 라 마드리드 길을 따라 돌아다니기엔 아주 최적이며, 요금은 구간에 따라 4페소 또는 5페소로 저렴합니다.

택시는 미터기가 없이 부르는 것이 요금인데, 보통 25페소에서 50페소 사이면 가고픈 곳에 다 갈 수 있어요.

 

     

 

집을 구하는 사람은 미겔 데 라 마드리드 길에서 까르미나 호텔앞에서 우회전하는 Av. Manzanillo길을 타고 가다보면 왼편으로 CFE (멕시코 전력회사: 삼성과 한국전력에서 공사를 수주한 원청회사)가 나오고, 조금 더 가면 왼편으로 residensia Marino Azul이란 단지가 있습니다. 그곳의 집이 새거가 깨끗하고 프리바다 단지라서 안전하고 또 주변에 대형슈퍼등이 가까이 있어서 살기 편해 보입니다.

임대가격은.....안 물어봐서...^^ 몰라요~~

 

또한 소리아나 수퍼뒤쪽으로 보면 새로지은 소형주택 (대개 1층집인 경우는 방2-3개, 2층집인 경우는 1층엔 거실과 식당, 부엌이고 2층엔 방3개가 있는 구조임)이 제법 있는데 소리아나 수퍼가 가까와서 한국사람들이 선호한다고 들었습니다. 

 

소리아나 옆길에 보면 멕시코 의료보험공단인 IMSS에서 운영하는 대형종합병원이 있고, 조금 더 들어가면 색색으로 칠한 똑같이 생긴 집들이 나란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지역도 괜찮고, 조금 더 들어가면 새로 생긴 주택단지 residencia가 여러개 있어서 임대할 집은 제법 있지 싶어요.

 

Camino Real 호텔쪽에 보면, 바닷가를 바라보는 경치좋은 집들이 있습니다.

아파트식도 있고, 콘도식도 있고, 좀 낡았지만 일반 주택도 있는데, 이곳의 장점은 바다가 눈앞에 있다는 거고, 단점은 그지역이 디스코장, 가라오케등의 유흥가와 너무 가까와서 조용한 밤은 기대하기 어렵지 싶네요.

 

미겔 데 라 마드리드 길의 양편으로는 각종 레스토랑이 가득 차 있고, 음식도 참 맛있고, 각종 해물도 신선하고 풍부해서 좋고,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서 좋습니다.

 

그중 El Bigote I과 II, La Toscana, La K'melia (Las Hadas골프장 바로 건너편에 있음), la Huerta, La Sonrisa (소리아나 수퍼옆에 있는 고기들어간 께사디야 전문집인데 한접시당 40페소로 양많고 맛좋고 가격좋은 곳) 등이 대중적으로 많이 선호되는 곳이며 그외에도 이름없는 작은 해물집 Mariscos의 음식도 좋으니까 아무데나 내키는대로 들어가 먹어보세요.

 

위에 나열한 음식점들은 택시기사한테 이름만 대면 다 알아서 데려다 준답니다.

 

그외, Camina Real 호텔에서 생일파티를 하면, 바다가 보이는 야외에 근사하게 테이블을 세팅해주고 와인을 무료로 제공하고 생일축하노래도 불러준답니다.

 

호텔에서 하루씩 묵어보면서 제공되는 식사도 하고, 자꾸지와 수영장과 바닷가등 럭셔리한 호텔시설을 이용하면서 기분좋아보는 것도 괜찮답니다. 

호텔가격은 성수기와 비수기가 차이가 있지만 대략적으로 카르미나가 4천페소대, 라스 아다스의 빌라가 3천페소대, 까미노레알이 2천페소대. 

 

주변에 놀러갈 만한 곳으로는, 우선 Las Hadas호텔에서 출발하는 보트를 타고 바닷가를 5시간정도 배타고 돌면서 스노클링도 하고 해안구경도 하세요.

 

호텔에 묵지 않아도 호텔시설을 얼마든지 이용할 수가 있는데, 1인당 600페소인가를 내면 하루종일 호텔수영장, 호텔샤워설비, 호텔바닷가등에서 맘대로 놀고 식음료를 하루종일 먹을 수가 있습니다.

라스 아다스 호텔의 음식은 상당히 맛도 좋고 품질도 좋아서 토, 일요일 일찍 온가족이 호텔로 놀러가서 1일 이용권을 구입해서 놀다오는 것도 권장합니다.   

 

 

미라마르 바닷가에 가보면 아침마다 고깃배가 들어와서 싱싱한 생선을 아주 좋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공항을 지나 1시간쯤 바야르따쪽으로 더 가다보면 따말린도라는 아름다운 해변과 기가막힌 골프장이 나옵니다.

반드시 하루전에 예약해야 하며....

꼭 가보시기를 강추합니다.

2번홀과 4번홀, 11번홀쪽에 해변가가 있어서 골프를 안치는 가족들은 해변가에서 한적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따말린도 호텔의 고급스러움을 만끽해볼 수 있답니다.

 

바라 데 나비다드 Barra de Navidad쪽으로 가다가 Isla Navidad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해서 11km들어가면 아주 잘 만들어진 27홀의 골프장과 그란베이호텔의 럭셔리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스라 나비다드 골프장은 정말 규모가 커서 파거리가 길고 좋아요.

시설도 아주 좋아서 라운딩후에 피팅룸에 가면 타월, 샴푸, 비누, 컨디셔너, 바디크림등이 완벽하게 서비스되고 샤워설비, 사우나설비, 자쿠지탕, 맛사지실등등 최상의 시설이라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답니다.

캐디도 잘 훈련되어 있고, 골프카도 상급이며, 무엇보다도 바다가 보이는 전경과 고운 벨벳같은 잔듸가 정말 일품이랍니다.

Hoyo 1 스낵바와 La Fuente 레스토랑도 실내장식이 좋고 음식도 아주 괜찮답니다.

진한 향의 커피도 일품이고요. 

음식가격도 고급골프장치고는 너무 착해요.

커피 20페소, 전체요리 50-100페소, 각종 메인디쉬가 100-150페소랍니다.

 

그란베이호텔안에 주차를 하고 호텔수영장을 지나 아몬드나무로 가득찬 정원을 지나면 선착장이 나오는데 아쿠아택시가 왕복 20페소에 건너편 바라 데 나비다드 바닷가에 데려다줍니다.

 

 

해안이 만으로 둥글게 이루어져서 파도가 거의 없고 놀기에 아주 좋은 해변을 이루고 있어서 유명합니다.

해안가에 파라솔과 의자, 테이블을 임대해서 하루종일 애들과 바나나보트도 타고, 해수욕도 하면서, 야자수열매를 발효시켜 만든 음료수인 뚜바도 마시고, 맥주20개들은 박스당 200페소에 파는 엄청 싼 가격의 맥주를 무제한 마시면서 취해도 보고, 파인애플에 담긴 쥬스도 사먹고, 망고에 고추가루 잔뜩 뿌려 먹기도 하고, 원주민이 파는 각종 악세서리를 싼 값에 흥정해보는 재미도 그만입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야자수열매를 발효시켜 커다란 박을 주전자처럼 만들어서는 큰컵에 하나가득 담아주고는 땅콩을 한숟가락 듬뿍얹어 20페소에 파는 뚜바아저씨의 모습~~

참 착하게 생겼지요? ^^

 

 

바라 데 나비다드의 파도는 파도타기 Surfing하기에도 그만이라 많은 사람들이 서핑보드를 갖고 가서 탄답니다.

저 서핑하는 남자가 울남편이라고 말했으면 참 좋겠는데... ㅋㅋ

 

위의 사진은~~

임대한 파라솔아래 앉아서 지나가는 행상인들이 파는 모든 음식을 한가지씩 맛보던 중이랍니다.

파인애플안의 과육을 잘게 자르고, 그라나다라는 달콤한 붉은 시럽을 넣고, 리몬과 고추가루를 듬뿍 뿌려서 25페소에 판매하는 파인애플쥬스랍니다.

한번 맛보세요~~

낱개로 구입하면 20페소에 판매하면서 레몬과 소금까지 주는 500ml짜리 캔맥주, 아주 시원하답니다.  (캔에 적힌 글이 너무 웃겨요 ㅋㅋ)

한꺼번에 10캔을 사면 150페소로 버켓에다가 얼음 잔뜩 넣어 가져다준답니다.

해안가의 음식점에서 파는 해물이 모두 싱싱하고 맛나므로 꼭 한번 놀러가서 포식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더 놀러가고 싶은 분들에겐, 꼴리마주의 주도인 꼴리마 시로 놀러가시기를 추천합니다.

한라산에 있는 것과 똑같은 Zona Magia라는 거꾸로 올라가는 언덕길이 있답니다.

기어를 중립으로 놓으면 자동차가 저절로 언덕길을 올라가거나 후진을 하는데 올라갈수록 탄력을 받아 가속까지 되는 정말 신기한 곳이에요.

길 양옆에서 경험할 수 있으므로 직진과 후진을 다 해볼 수 있어요.

꼴리마 시에 있는 소깔로와 센뜨로와 빠르께, 몇개의 성당과 박물관등은 참 볼만 합니다.

주변의 거리모양도 색다르고 깨끗합니다.

역시 천연식품으로 만든 음료수인 Tejido (옥수수가루로 만든 음료), Tuba (야자열매로 만든 음료), Bate (바떼열매로 만든 음료)등을 즐길 기회가 있으며, Parque Regional이라는 대형동물원에 가서 동물구경도 하고 호수에서 노젓는 배도 타보면서 주말시간을 보낼만 하답니다.

 

Don Comalon(이름이 오락가락하네요...^^) 이란 아주 유명한 해물 음식점이 있는데 본점과 지점이 있으니까 아무데나 들어가서 식사해보세요.

해물을 질리도록 먹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