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크루스, 땀삐꼬, 레이노사

땀삐꼬 시

몬테 왕언니 2008. 11. 8. 04:24

땀삐꼬 Tampico지역은 따마울리빠주의 남동쪽에 위치한 멕시코만의 아주 중요한 항구로, 땀삐꼬시와 알따미라, 시우다드 마데로, 뿌에블라 비에호, 빠누꼬의 5개 도시가 모여 지역을 이룹니다.

Tamaulipas의 주도는 Ciudad Victoria입니다.

 

 땀삐꼬시는 따마울리빠주의 남동쪽으로 254km에 위치하며, 기후는 연평균 24도 정도이며 1년내내 다습하여 무더운 느낌이에요.

한여름 최고 온도는 39도까지 올라가는데 숨막히게 무더워서 에어컨 없이는 잘 수가 없고, 겨울엔 최저 14도로 내려가는데 안 추워요.

프란시스코 하비엘 미나라는 국제공항이 있으며, 중요항구도시로 경제적 수준이 높고 치안도 상당히 괜찮은 곳입니다.

도시의 건축양식도 아름답고 해변을 끼고 있는 자연도 아름다와 관광지로 부상된 곳이며, 사진의 성당 (Catedral de la Inmaculada Cencepcion de Tampico)와 항만의 통관사건물, Mira Mar 해변과 Carpintero 호수, Chairel 호수등이 대표적입니다. 낚시로도 유명한데, 붉은 도미, 상어, 농어등의 생선이 잘 잡히며 특히 게가 많아요.

중요공업단지가 Corredor Industrial Altamira이며, 국내외 대기업이 많이 들어가 있어요.

마데로시에 멕시코국영정유공장인 페멕스가 있으며, 멕시코 최대의 코카콜라 생산공장과 라틴최고의 콜라패킹공장, 자동차공업, 최고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대중교통수단도 아주 다양합니다.

항공기도 하루에 20편이 들어옵니다.

2005년까지는 SK 엔지니어링에서 마데로 페멕스공사가 있어서 한국사람들이 많았고, 그 후엔 삼성 엔지니어링에서 후속공사를 맡아 한인이 운영하는 호텔, 한식당, 한국슈퍼, 카센터등이 있었는데 2007년이후론 다 철수했다가 다시 포스코공사로 새로 한인거점이 마련되는 중입니다. 

현재 땀삐꼬는 POSCO-MEXICO CGL 공장이 건설중이며, 알따미라 시의 Mira Alta 골프장안의 주택단지중의 한곳이 한식당을 저녁에 운영하며, 또 한국식자재도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땀삐꼬 시내의 로뻬스 오브라도르길에 보면 중국인이 운영하는 호텔 (이름이 만다린일거에요)과 중국집, 헬스클럽 및 맛사지등이 있는데 중국집은 절대로 가지 마세요. 엄청나게 짜고 맛없어요. 맛사지는 중국식으로 발맛사지, 등맛사지, 페이샬, 전신맛사지를 아주 착한 가격에 만족할만하게 해줍니다.

 

Av. Canonero길에 가면 손으로 만든 민속공예시장이 있고, 땀삐꼬 시내의 메인도로상에는 리베르뿔 백화점, 대형 쇼핑센터, 국제체인 음식점들, 고급 레스토랑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고, 월마트, 삼스, 코스코등 대형 슈퍼도 많이 있어 불편함이 거의 없어요.

 

땀삐꼬는 밤문화도 많이 발달되어 있어서, 뮤직바, 댄스바, 디스코장, 테이블댄스등 뭐든지 다 있으며, 한밤중이나 새벽에 배고픈 사람을 위해 밤새 문여는 음식점도 많고 게그라탕이나 땀삐꼬식 고기요리를 먹을 수가 있어요. Carne Tampiquena는 이지역의 대표적인 고기요리입니다. 만드는 법은 멕시코의 요리에서 찾아보세요~ ^^ 

 

또한 문화행사도 많은데 그중 하나가 땀삐꼬 국제문화행사로 2008년은 10주년으로 축제를 크게 했어요.

매년 10월둘째주부터 3주간 이어지므로 관심갖고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티켓구입은 126-0888, 126-0732~34번까지입니다.

 

또한 땀삐꼬는 호텔과 레스토랑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시티 익스프레스 같은 호텔은 새로 지었고, 인터넷되고 아침식사포함해서 600페소정도인데 너무 시내에 있습니다. Mira mar 바닷가에 가보면 좋은 호텔로는 마에바호텔(여긴 식음료포함으로 비쌈)과 아레나 델 마르 (하루 800페소정도)가 있고, 그옆으로 쭈욱 호텔이 많이 있는데 가격대는 400페소부터 900페소까지 다양합니다. 호텔시설이 없어도 바닷가가 오픈이고 길만 건너면 바로니까 잠만 잘거면 싸고 깨끗한 호텔에 묵으면서 바닷가에서 하루종일 놀면 될거에요. 어린애들 데리고 갈거면, 아레나 데 마르의 수영장이 깨끗하고 이뻐요~ Mira Mar 바닷가에 놀러가서 해수욕도 하고, 해변가의 음식점에서 맛난 해물도 드세요.

근처에 천연유황 온천도 몇군데 있으므로 잘 찾아보고 놀러가세요. 절대로 한국식의 럭셔리하고 깔끔한 수안보온천 같은 걸 상상하심 절대로 안되고, 그냥 수영장같은 곳에 물이 미적지근하게 담겨있고 주변의 자연이 그대로 꾸미지않고 천연하며 가끔 새가 똥도 싸놓고 낙엽도 둥둥 떠있는 그런 곳이에요. 자연과 벗하고 유황냄새 맡으면서 수영복입고 피부건강위해 잠시 몸담그는 하루 소풍이라고만 기대하세요.

대부분의 멕시코 온천이 비슷비슷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온천에 안가요~~ ^^) 

 

옆의 사진은 땀삐꼬 시내의 Ave. Hidalgo길에 보면 대형쇼핑센터도 있고, Liverpool백화점도 있고,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데 그중 36이란 라이브쇼 레스토랑입니다.

사람이 참 많더라구요. 저녁내내 록음악으로 시끄러울 정도로 연주해주고, 약간 인터네셔탈식의 음식먹고 �테일이나 맥주마시면서 흥겨울 수 있는 가족레스토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