께레따로, 이달고, 미초아깐

께레따로에서 삼겹살 구하기

몬테 왕언니 2009. 9. 9. 23:28

 

멕시코에 와서 살아도 그리운 삼겹살~~

 

정육점에서 잘 구하면 삼겹살은 싼값에 실컨 사다 구워 드실 수 있답니다.

보통 1kg에 4천원정도에요.  농축산도매시장 centro de abastos 같은 곳에서는 2-3천원에도 구매한다는데, 먹어본 사람들 말에 의하면 고기질이 좀 떨어지고 맛도 덜하다고 하네요.

아마도 늙은 돼지나 완전한 성인돼지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 시골사는 덕분에 돼지를 직접 잡아오는 정육점이 있어서....보통 작은 돼지 (어린돼지)로 골라서 갈비 반짝을 구매하는데, 그경우는 좀 더 비싼지 1kg에 4500원정도 받아요. 갈비뼈는 따로 잘라서 돼지갈비용으로 두고, 살만 칼로 얇게 저며달래는데, 기계로 종이처럼 얇게 썰지않고 칼로 썰기 때문에, 구워도 삼겹살이 부드러워서 더 기가 막힌 맛을 냅니다.

 

SAMS에서 돼지갈비 반짝을 구입하여 기계로 썰어달라고 해도 맛이 괜찮아요. 가격은 kg당 3천원대이고요.

 

Queretarro 사시는 분들은

1. Carnitas Garcia라는 정육점을 찾아가세요. 전번은 442-212-8930, 위치는 morelos no. 139-B PTE. centro historico 에 있어요. 워낙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아가서 삼겹살 달라고 해서, 한국말로 삼겹살 해도 알아듣고 줍니다. 아님 토시노 끄루도 Tocino Crudo하면 알아요.

 

2. Mercado la Cruz 에 가면, 작은 정육점들이 많이 있고, 주변에 싱싱한 과일, 야채들도 파니까 원스톱 쇼핑이 가능합니다. 단 이곳의 정육점들은 삼겹살의 두께를 잘 설명해야 하는 단점이 있는데, 꼬스띠야 신 웨소costilla sin hueso 라고 하면 알아듣고, 두께와 넓이는 손으로 대략의 크기를 알려주면 됩니다. 몇번 반복해서 구매를 하다보면 기억했다가 척척 준비해주니까 같은 정육점을 계속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