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맛있는 스테이크집이던 40웨스트가 문을 닫고 한동안 인테리어공사를 하더니 공간을 둘로 나눠 오른편에 해물집 Marisquero Grill이 문을 열었더라구요.
입구를 눈에 띄게 잘 꾸며놓았고, 주차는 입구에 발렛시키면 되며 (팁 20페소주면 됨) 실내공간과 테라스공간으로 꾸며져 있네요.
일종의 스포츠바 비슷한 분위기도 나고, 냉장실에 바다가재를 넣어둔 걸 보니 고급 패밀리 레스토랑을 컨셉으로 잡은 것 같아요.
위치는 Fiesta San Agustin의 Best Buy 건너편 건물의 1층이에요.
Ensalada de Camaron, 언뜻 보기엔 양이 작지 싶은데 블루치즈와 새우가 제법 실하게 들어가있어 둘이 나눠먹기에 딱 좋아요. 맛있고 가격도 124페소. 적당한 가격이에요.
다양한 소스를 사각그릇에 담아 주는데 골고루 맛보세요. 다 독특하고 맛있네요.
또스따다와 소스는 공짜에요. ^^*
Vuelve al Marisquero라는 이름의 해물칵테일인데 문어, 오징어, 새우를 잘게 썰어 아바네로 소스에 담아주는 것으로 해물 원래의 맛이 그대로라 맛있어요.
사각그릇의 소스중 아바네로와 리몬을 섞어준 노란색 투명한 것과 함께 먹음 더 맛나요.
가격은 142페소로 혼자 먹음 질리니까 가운데 놓고 두세사람이 조금씩 나눠먹음 좋아요.
메인메뉴로 뭘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멕시코 해물집에서 가장 인기인 도미요리인 Cortaillo de Huachinango를 요청했더니 내입맛엔 너무 짜고 맛도 별로였어요.
가격은 262페소나 하는데... 비추입니다.
추가로 주문한 해물 엔칠라다인데 개당 58페소에요.
왼편이 Enchilada de Salmon con mole poblano인데 연어가 너무 짜고 별로였어요. 역시 비추입니다.
오른편이 Enchilada de camaron con tomate fresadilla인데 매콤개운한 맛이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분위기좋고 인테리어 괜찮고 손님층도 괜찮고 웨이터 서비스도 좋네요.
아직 못먹어본 메뉴가 많아 잘 모르겠지만 몇가지 음식이 매우 짜서 주문시 짜지않게 해달라고 요청할 것과 맛있는 것과 맛없는 것이 있으니 기억해서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네요.
내가 좋아하는 메뉴 몇가지는 재료가 없거나 만들 줄 모른다고 하니 아직도 셋업이 덜되었나 봅니다.
해물먹으러 이집을 꼭 찾지는 않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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