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음악

산안토니오에서 꼭 가봐야 할 곳 - Pearl

몬테 왕언니 2017. 8. 21. 14:11

1881년에 오픈한 맥주회사자리가 지금은 멋진 시민공간이 되었어요.

펄 맥주는 1916년에는 텍사스 최대 맥주회사였으며 금주법속에서도 살아남은 유일한 역사적인 공장이지만 2001년에 문을 닫았지요.

오너가 바뀌면서 기존의 맥주공장 설비를 그대로 다 활용하면서 호텔, 공원, 아파트, 상가, 레스토랑등으로 조금씩 개발해 지금은 정말로 멋진 공간이 되었답니다.



주상복합의 아파트도 아주 이쁜데 방2개 욕실 2개짜리 아파트 월세는 대략 3천불정도이며 좀 더 넓은 펜트하우스의 경우 구입가는 대략 5십만불 정도라고 하네요.

들여다보니 아주 이쁘게 잘 지었고 편의시설이 주변에 공간넓게 위치해 편리하고 산안토니오의 리버워크 강줄기가 바로 옆에 있어 강가따라 산책할 수 있는 위치 최고네요.



푸드코트 앞의 조명분수는 아이들이 옷을 적시며 뛰어 노는데 위생을 위해 수영장과 똑같은 필터시스템이네요.



아름다운 건물의 레스토랑도 많고 맛을 자랑하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부틱호텔 엠마에요.

2015년 겨울에 완공되었는데 기존의 맥주기계나 설비를 그대로 끌어안고 있으며 공간낭비라 싶을만치 넓게 이벤트홀, 미팅룸, 로비등이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어요.





호텔안의 도서관도 아주 멋지니까 꼭 들어가서 구경하세요.


 

  


Emma 호텔은 146개의 객실을 갖춘 부틱호텔로 도서관, 바, 클럽, 레스토랑, 식품점을 갖춘 곳으로 1894년에 second empire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당시에는 산안토니오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고 해요.



콜로세움처럼 생긴 이 건물은 각종 댄스공연이나 전시가 이루어지는 곳이에요.

 


안을 들여다보니 무슨 교육센터인거 같은데 낮에는 들어가서 구경이 가능해보여요.

 

 

호텔 이야기만 집중했는데...이곳에는 아주 유명한 아이스크림집이 있어 줄이 길게 늘어서 있으니 꼭 맛보셔야 하고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푸드코드외에도 고급 레스토랑도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 몇집은 맛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상가에서 쇼핑하기도 좋고 강가를 따라 걸어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