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떼레이의 고등학교 Prepa Tec

모든 정보는 글을 올리는 시점 기준이라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음을 감안해 참고해주세요.

몬떼레이에는 유명한 멕시코 최고사립인 Tecnologico de Monterrey라는 대학이 있습니다.

그 대학의 부설고등학교가 있는데 각 캠퍼스별로 소개를 할께요.

 

1. 떽고교 Campus Eugenio Garza Sada

최초로 생긴 캠퍼스로 본교이며 1975년 8월 개설되었으며 몬떼레이 센뜨로에서 가깝습니다.

한반에 35명씩, 44개의 클래스가 있으며, 컴교실, 인터넷교실, 도서관, 학생식당, 사이버카페, 중앙홀, 오디토리엄, 헬스장과 농구장과 배구장, 탁구장, 테니스, 핸드볼, 축구장등이 있고, 지방에서 온 애들을 위한 기숙사도 갖추고 있습니다.

작년에 교정을 새로 단장해서 훨씬 아늑하며, 주차장도 넓고, 스쿨버스가 운행되어 몬떼레이지역뿐만 아니라 위성도시에서도 쉽게 통학이 됩니다.

본교의 자존심이라 전국 떽고교중 가장 평점이 높고, 장학생들이 주로 다니며, 우수생만 뽑는 IB(국제과정), 영어로 수업하는 BL(이중언어과정), 영어능력이 뛰어난 학생에게 다문화를 알려주는 BC(이중문화과정)이 있어서 해외대학 (특히 미국)에 진학하기 좋고 또한 의대생을 위한 준비를 해줍니다. (떽대학 치과대, 의과대 진학시 유리함)

 

2. 떽고교 Campus Eugenio Garza Lagüera

몬떼레이 남쪽에 위치하는데 본교에서 10분거리. 35명기준의 57개 클래스가 있고, 도서관, 오디또리엄, 학생식당, 사이버카페, 컴교실, 문화홀, 실내농구장, 실내배구장, 헬스장, 에어로빅실, 재즈 및 힙합실, 축구장과 풋볼장, 소프트볼, 육상트랙등이 있어요.

본교보다 캠퍼스가 넓고 녹지가 많아요. IB, BL, BC과정.

 

3. 떽고교 Campus Santa Catarina

1996년에 새로 지어진 엄청난 규모의 캠퍼스로 주로 산 뻬드로 가르사 가르시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위치는 산따 까따리나의 우뎀 UDEM대학과 ASFM학교 사이에 있습니다.

35명 학생기준의 59클래스, 25천권의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 컴룸, 벌쳐카페, 실내농구장과 실내배구장, 헬스장, 인도어 축구장, 테니스코트 2개, 핸드볼코트 4개등 대단한 설비를 갖추고 있어요. 교육과정은 역시 IB, BC, BL이며  스쿨버스가 있고, 학생용 주차장도 충분합니다.

 

이학교에선 외국인을 대상으로 멕시코와 몬떼레이에 대한 수업을 해주는데 단기코스로 스페인어반, 멕시코문화와 역사반 및 일반 고교과정도 지도합니다.

초현대식의 건물과 웬간한 대학캠퍼스보다 더 좋은 시설을 갖춘 캠퍼스답게 학비도 시설비명목으로 한학기당 1000불정도 더 내야 합니다.

 

4. 떽고교 Campus Cumbres2001년 8월에 몬떼레이 서부지역인 꿈부레에 오픈한 캠퍼스로 35명정원의 23클래스가 있고, 도서관, 컴교실, 학생식당, 에어로빅실, 중앙홀, 축구장과 배구, 농구, 실내축구장, 레크레이션 공간들이 갖춰져 있는데, 산위에 홀로 있어 조금 황량한 느낌이었어요.

아직 꿈부레가 새로 조성중이라서 그렇지만 시간이 가면 아주 좋은 캠퍼스가 될거 같아요.

 

5. 떽고교 Campus Valle Alto

2005년 8월에 바예 알또지역에 오픈한 캠퍼스로 몬떼레이의 남쪽에 위치합니다.

32명 정원의 11클래스가 있고, 도서관, 컴교실, 학생식당, 헬스장, 농구장, 배구장, 테니스장, 축구장, 중앙홀등이 있어요. 까르떼나 나시오날에서 산위에 보면 오똑하니 서있는 학교인데 아직 규모도 작고 교육과정도 IB는 거의 미미합니다.

 

수업료는 학교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제일 시설이 빵빵한 산따 까따리나가 제일 비쌉니다. 같은 과정이 대개 년간 2천불정도 더 비쌉니다.

또한 각 캠퍼스별 수준도 상당히 차이가 큽니다.

입학금이나 기부금은 전혀 없으며, 인스크립션도 없습니다.

매학기 학비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BL가 약 3천불정도, BC와  IB가 4천불정도입니다. 스쿨버스가 위치따라 요금이 다르지만 대개 학기당 300불에서 1000불사이이며, 부모가 등하교 시켜주기도 하고, 직접 차를 몰고 다니기도 하고, 시내버스타고 다니기도 합니다.

장학금 제도가 잘 발달해 있기는 하지만 멕시코 시민권자에게만 해당되며, 학비외에도 스쿨버스도 장학금을 줍니다. 성적 장학금도 있고, 경제지원 장학금도 있습니다.

입학은 지원서류넣고 영어, 상식, 역사, 수학을 시험봐서 들어가는데, 시험성적이 1100점이상이면 합격이고 1350점이상이면 IB과정에 받아주며, BC는 영어성적이 높아야 받아줍니다. (학교마다 성적제한선이 조금 다름) 중학교 1등졸업한 우수장학생은 모교캠퍼스로 배정되며, 입학시험 우수장학생의 경우도 모교로 배정되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모교의 자존심을 위한 고득점을 위한 것도 있을것이고, 교육내용 자체가 기대치를 높이 잡아 강도있게 가르치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시설때문에 산타 까따리나 캠퍼스를 무척 쳐주는데, 교육과정은 타고교와 동일하며, 시설만치 학비를 더 많이 낸다는 점을 고려하면 굳이 먼거리에도 불구하고 산따 까따리나 캠퍼스로 갈 필요는 없습니다만 산 뻬드로 지역에선  이곳이 등하교가 편하지요.

 

3년 재학중, 여름학기엔 캐나다연수, 유럽연수등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이 있고, 학기중엔 1학기 교환학생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등에서 공부할 수 있으며, 150시간인가 사회봉사활동을 채워야 졸업이 되며, 토플시험도 통과해야 하며, IB의 경우는 해당과목의 국제시험을 통과해서 스위스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다 별도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IB의 국제인증성적은 전세계의 대학에서 인정받으므로 한학기나 두학기를 커버하여 처음부터 2학년으로 입학이 되기도 하므로 그 비용이 오히려 학비를 벌어주는 결과가 되기도 합니다. 스페인어로 논문도 쓰는데 마드리드에서 평가하여 결과를 보내줘서 자녀의 논문능력과 동시에 고급 스페인어를 배우도록 해줍니다.

 

아들 하나를 떽고교를 보낸 후에 미국으로 대학을 보냈는데, 진학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IB인증덕분에 교양과목 몇가지는 이수된 걸로 쳐줘서 학기당 수업을 널널하게 받을 수 있어 편하게 대학생활을 하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어요.

또한 영어로 바로 미국생활이 가능했고 수업도 무리없이 수강가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