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
이쁜 인형도 구경하고, 인형극의 역사도 살짝 알아보고, 재미있는 인형극 공연도 보실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바로 Museo Teatro La casa de los Titeres~
멕시코의 인형극 역사는 50년이나 되고, 매년 국제적인 인형극축제를 열 정도에요.
2009년엔 7월 6일부터 12일까지 제 16회 국제 꼭두각시인형제인 바울축제가 몬떼레이에서 열렸고, 행사기간동안 각 나라의 유명한 인형극단에서 공연하는 인형극관람과 세미나등 다양한 행사가 있었답니다.
Museo Teatro La casa de los Titeres가 개장한지 16년 되었고 위치는 몬떼레이의 역사적인 센뜨로인 바리오 안띠구오 Barrio Antiguo 에 위치, 성당 Catedral과 대광장 Gran Plaza 에서 3블럭 떨어진 곳에 있으니까 시청 주차장에 주차하거나 길가에 동전넣는 주차기계옆에 차를 대고 걸어가면 됩니다.
박물관안에 들어가면 전세계의 이쁜 인형들은 다 모아놓았답니다.
2009년 8월 공연한 인형극은 우주의 오디세아로, 매주 일요일공연에, 입장료는 50페소였어요.
아이들이 보면 매우 재미있어 할만한 거네요.
원래 성인요금은 80페소인데, 방학기간이라 그런가 어른들도 아이들과 똑같이 50페소만 받네요.
이 곳은 라틴유일의 꼭두각시 인형 극장 및 박물관으로 4개의 인형전시장에는 세계 여러나라의 인형들이 각 시대별, 지역별, 꼭두각시를 움직이는 작동법별로, 또 인형재질별로 전시되어 있어서 상당히 흥미롭답니다.
저 인형들을 전부 다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치 이뻐요. ^^
극장은 1개인데 각 지역의 인형극도 보여주고, 멕시코를 대표하는 인형극도 보여주고, 또 세계여러나라의 전통인형극을 모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개장시간은 일요일 오후 3시-7시, 월-금요일은 아침 9시부터 4시까지이며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문을 닫고 토요일 휴관.
조금만 더 소개하면, 이 박물관은 바울극장 Baul Teatro 에 의해 운영되는데, 바울극장이란 꼭두각시 인형 예술을 멕시코 북부지역에 알리기 위해 설립된 곳으로 그동안 국내, 국제 인형극을 70번도 더 했답니다. (독일, 암스테르담, 텍사스, 멕시코시티, 영국, 프랑스, 쿠바, 살바도르, 베네쥬엘라, 스페인, 벨기에, 캐나다등등 전세계 페스티발에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참여함)
1993년부터는 FONCA, FONECA 및 FINANCIARTE등의 예술협회에도 기금찬조를 하고, 바울극장에는 아이들을 위한 고전도서, 현대도서, 꼭두각시 인형들에 대한 전문자료등이 비치되어 있고, 꾸준히 인형극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기위한 준비를 항상 하고 있답니다.
성인들을 위한 인형극도 있는데, 블랙코메디, 사회풍자등 웃으면서 깨닫게 하는 테마랍니다. 전화번호는 (81) 83-43-14-91
바리오 안띠구오 Barrio Antiguo 는 낮에는 돌길을 따라 걸으면서 고풍스런 동네모습을 보고, 밤엔 현란한 불빛과, 다양한 음악과, 젊음이 어우러지고 술잔이 넘치는 놀기좋은 곳입니다. 그런데 너무 밤문화에 집중되다보니 낮엔 좀 낯선 모습이긴 해요.
일요일에 애들 데리고 주변의 마크로 플라사 Macro Plaza 의 넵툰 동상앞에서 사진찍고....몬떼를 상징하는 빨간타워도 보고....몬떼의 역사깊은 성당구경도 할 수 있는데 솔직히 요새 너무 덥고 햇살 뜨겁워서...그냥 바로 박물관에 들어가서 에어컨속에서 구경하고 공연시간 맞춰 공연보다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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