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za San Augustin이 리모델링을 해서 전관이 아주 현대적이고 멋있어 졌지요?
그러면서 많은 음식점이 새로 들어서서 매주 한군데씩 방문하며 먹어보는 재미를 주고 있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나오는 해물전문점 Arbolitos를 소개합니다.
이 집 오른쪽은 PUB의 맥주집인데 젊은 애들이 좋아할만한 곳이고 역시 해물을 판다고 하네요. 그런데 난 맥주도 안 좋아하는데다가 너무 젊은 애들만 가득해서 그곳은 패스~~
아르볼리또스에 들어갔지요.
바깥쪽에 담배도 피울 수 있도록 실외에 마련된 테이블은 정말 바글바글 사람들이 가득했고, 안쪽 비흡연석이며 에어컨 잘 나오는 곳은 그래도 한적했어요.
서양에서는 항상 첫주문이 음료입니다.
다양한 맥주를 파는데 한병당 33페소네요. 너무 저렴한 가격으로 맥주를 파니까 사람들이 많이 오는 듯 합니다.
전채요리로 시킨 몰까헤따 Molcajeta VIP, 용암석으로 만든 그릇인 몰까헤따 안에 새우, 관자, 소라, 문어등을 넣어 소스섞어 주는 것으로 대부분이 싱싱한 상태에요.
가격은 189페소, 3사람이 술안주로 식사전에 먹기에 양이 딱 좋고 개운하니까 먹을만해요.
관자 요리 Torre de Callo. 탑처럼 토마토, 아보카도, 고추를 썰어 얹은 것으로 올리브유와 소스가 어우러져 상당히 맛있어요. 가격은 145페소
이 집의 스페샬티가 새우요리라고 하는데 Carrocel이란 이요리는 모든 새우요리를 한개씩 종류별로 담아낸 것으로 생각보다 양도 안 많고 튀김류라 내 입맛엔 영 그랬어요.
일반 새우요리를 하나 시켜먹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해요.
문어를 통채로 구운 요리인 Pulpo a las brasas, 소 85페소, 중 135페소이데 중짜 주문해 셋이서 잘 먹었는데 맛은 로스 아르코스와는 비교가 안되는 살짝 아쉬운 맛이었어요..
이렇게 4가지 요리를 셋이 나눠먹고 맥주 1-2병씩 마시니까 배가 꽉 차서 더이상 디저트나 뭘 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
음식 맛은 중급, 가격은 착해서 팁이랑 세금까지 1인당 300페소정도...
가볍게 생선까스나 생선이나 해물따꼬 또는 또스따다 종류를 먹으면 1인당 200페소정도에요. 고급음식점은 아니고, 학생들이나 젊은층이 부담없이 술마시러 가는 곳이란 생각입니다.
다시 찾아갈 거 같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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