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떼레이, 살띠요, 몽클로바, 또레온

Saltillo에서 2박 3일 보내기~~

몬테 왕언니 2009. 9. 11. 11:03

 

살띠요 Saltillo는 꼬와윌라주 Coahuila의 주도로 몬떼레이에선 1시간 거리 (85km)의 이쁜 도시입니다.

동쪽 엄마산맥 Sierra Madre Orienta을 끼고 있는 Saltillo는 스페니얼들이 1577년에 지은 도시.

1591년에 tlaxcaltecas 원주민을 위한 광산도시로 정착되었고, 스페니얼들의 멕시코 북부지역 탐험 베이스였답니다. 살띠요 공항에는 메히까나 에어라인 Mexicana Airline 과 컨티넨탈 에어라인 Continental Airline 이 들어옵니다.

 

 

대성당 Catedral 북미지역에선 가장 잘 건축된 추리게레스카 churrigueresca (울트라 바로코방식) 성당으로 유명합니다.

  

Alameda Zaragoza 공원은 조용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이그나시오 사라고사 Ignacio Zaragoza장군의 상이 세워져 있고, 대형주립도서관도 있고, 아이들 놀이터와 멕시코지도의 모양과 똑같다고 해서 유명한 호수가 있습니다.

 

 

정부청사 Palacio de Gobierno 안에 들어가보면 벽화 murales 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한번 볼만하답니다. 1808년에 지어진 것으로 Salvador Tarazona의 벽화로 유명합니다.

 

멕시코조류박물관 Museo de las Aves 는 내가 무척 좋아하는 곳인데, 라틴어메리카에서 가장 조류를 많이 모아 전시하는 곳이에요. 그 방대한 수집량도 그렇고, 각양 각색의 이쁜 새들이 너무 보기 좋답니다. 1993년에 개장.

 

예술의 전당 Instituto Coahuilense de la Cultura는 최근에 리모델링 된 만시온 Mansion 건물로 각종 미술, 조각등의 전시회가 다양하게 열히고 있고, 도서관과 카페테리아도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문화생활을 잠시 즐기기에 아주 적당합니다.

 

문화센터  Centro Cultural Vito Alessio Robles 에서도 사진전, 그림전, 조각전등 다양한 전시회가 있으며, 커다란 대형정원엔 슬슬 산책하면서 Elena Huerta의 벽화등 여러벽화를 구경할 만합니다. 이 문화센터의 실제로 중요한 가치는 소장하고 있는 역사가들의 고서들이랍니다~~

 

21세기 문화센터 Casa Purcell /centro cultral siglo XXI도 역시 전시장인데, 너무도 아름다운 건물모양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한번 구경가세요. 아일랜드식 클래식건물로 너무도 고국에 자부심이 강하던 아일랜드출신의 Guillermo Purcell 가 심혈을 기울여 짓고 살았던 집입니다.

 

사막박물관 Museo del Desierto de Coahuila 는 반드시 꼭 들러봐야 할 곳으로 사막의 생태계를 아주 잘 보여주는 학습탐험도 되고 신기한 구경도 됩니다. 공룡관도 있는데 대형규모가 볼만 합니다.

 

 

 

아꾸냐 플라사 Plaza Acuña 는 도시 한가운데 있는데, 아주 이쁘게 정원을 가꿔놓았고, 주변에 아이스크림등 각종 장사꾼들도 많고, 돌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기도 좋고, 사진도 이쁘게 나오는 곳이에요. 한참 앉아서 살티요 사람들을 바라보기에 아주 적잘한 장소랍니다.

 

카지노 살띠요 El Casino de Saltillo 는 네오클래식한 그레코-로마노타입의 건축물로 1870년에 지어진 매우 아름다운 장소로 살티요사람들이 결혼식 피로연, 15세파티등에 최고로 선호하는 곳~ 

 

 

살띠요는 한국사람들이 몰려 사는 곳이 라모스쪽인데, 그쪽에 자동차관련산업이 많이 발달해 있고, 한국에서도 관련회사들이 들어와 있거든요. 그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이 DK-Ramos인데, 위치는 Cenzontle 4100, Parq. Ind. FINSA, Ramos Arizpe에 있고 전번은 844-438-4100.

해발이 1200-1300m정도라 연중기온이 온화하고 선선한 편이어서 살기 쾌적하고, 인구가 많지 않아 한가롭고, 인심이 순박하고, 살띠요시의 현대화, 국제화 정책에 힘입어 매우 발전된 깨끗한 도시랍니다.

살띠요의 특징중 한가지가 어디서나 무료고속인터넷이 가능하다는 것~~ 부럽네요!!

 

쇼핑센터가 새로 생겼는데,

Liverpool Galerias Saltillo라고 Av. Nazario Ortiz Garza에 위치하고, 월마트, 리베르뿔백화점, 애플비,12관쯤 있어보이는 대형극장 (MMCinemas)도 있고 쇼핑몰도 아주 크고 옆에 Home Depot도 있고...무엇보다 지은지 얼마안되서 아주 깨끗하고, 공간시원하고 2시간주차에 5페소밖에 안받고....반나절 슬슬 아이쇼핑하면서 보내기 딱 좋은 곳입니다. 저녁엔 극장가서 영화도 한편 보고~~

 

Plaza Sendero는 Blvd. Jesus Valdes Sanchez Cruz 길과 Los Ganzalez가는 도로에 있는데, 큰길가에서도 잘 보입니다. 다른 지역에 있는 소리아나 슈퍼의 센데로쇼핑몰과 비슷해요.

 

괜찮은 골프장은 CC Campestres인데 회원권으로 운영되는 곳이지만 회원의 초대만 받으면 비회원도 라운딩이 가능하며, 부설 레스토랑도 아주 괜찮답니다.

 

호텔은~~ 살띠요 사람들 말로는 대통령이나 장관들이 살띠요방문시 머무는 호텔이라고 하는, Quinta Real Saltillo 를 추천합니다. 아주 멋진데....패키지를 이용하면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요금으로 머물 수 있어요.

서머패키지의 경우, 스위트룸에 성인2인 아동 2인이 머물고 아침식사포함해서 1450페소에요.

수영장도 멋지고, 헬스클럽도 괜찮고, 우선 호텔내부가 넓직하고 고풍스러워좋고, 레스토랑, 바등 괜찮은 음식이 괜찮은 가격에 준비되서 좋아요. 물론 식대로 15-20% 할인적용되고요.

호텔분위기는 딱 스페인 비레이풍으로 매우 럭셔리합니다. 테이블 하나하나가 손으로 깎아 아름답게 장식넣고, 벽에 걸린 액자들도 화려하기 그지없고, 화장실조차도 한숨나오게 럭셔리합니다.

프론트 데스크엔 이지역 특산물인 사과와 함께 샴페인이 준비되어 있어 언제든지 마실 수 있답니다. ^^

이 호텔의 상징적인 꾸뿔라, 대리석바닥, 고급천으로 꾸며진 가구들, 멋진 생화장식들이 고급호텔에 와 있다는 럭셔리함을 충분히 느끼게 합니다.

정원도 호텔방마다 정원의 아름다움을 내다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정원에 야외수영장이 있는데...역시 맘에 딱 듭니다.

주말특별 패키지도 운영하니까 살티요나 몬떼레이 사시는 분은 부부가, 또는 애들데리고 가족끼리 금요일밤이나 토요일밤에 1박2일코스를 꼭 즐겨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최대한 즐기려면 토요일 1시쯤 첵인해서 호텔의 시설을 200% 즐긴 후 다음날 첵아웃을 3시쯤 하는 겁니다. Late Check Out 서비스가 있거든요~~ 늦게 일어나 아침먹고 좀 더 놀다가~~ ^^

어떻게 보면 1500페소가 큰돈일 수 있지만, 1박 2일 가족이 이런 럭셔리한 호텔에서 맘껏 즐기고 수영장, 헬스, 그리고 4인가족의 아침식사가 포함된 패키지,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