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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벽화 화가 디에고 리베라 Diego Rivera

몬테 왕언니 2010. 2. 9. 10:24

한국의 뉴스에서 마침 디에고 리베라에 대한 글이 올라왔길래 반가와서 퍼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화가중의 한사람이고, 멕시코가 낳은 여배우인 살마 하옉 Salma Hayek 이 프리다 카를로 Frida Kahlo 의 역을 맡아 열연한 영화 "프리다 카를로"를 보면 두사람의 열정적인 만남과 기이한 삶을 볼 수가 있답니다. 아래의 기사내용중 약간 제가 보충했어요. ^^  

 

멕시코 민중을 사랑했던 화가, '리베라'

민중의 활발했던 삶을 기억하라, 멕시코의 프레스코 벽화
이규찬 안양뉴스
디에고 리베라 Diego Rivera 는 멕시코의 가장 멕시코적인 화가로 민중을 사랑했습니다. 그는 유럽회화의 전통을 멕시코의 전통에 결합하고 멕시코의 신화·역사·서민생활 등을 민중에게 직접 이야기할 수 있도록 공공건축물에 힘이 넘치는 프레스코 Fresco 벽화를 그렸습니다.

▲  사진|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  

 디에고 리베라 (886-1957) 는 과나후아또 주의 주도인 과나후아또시 Guanajuato 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타고 났다고 인정 받았으며  엄격한 미술교육을 받은 후 정부장학금으로 유학을 떠납니다. 1907년 에스파냐 España 에서, 다음 해에 파리로 옮겨 1914년까지 거의 그곳에서 보냈고, 파리에서 피카소Pablo Picasso, G.브라크 George Braque, P.클레 등과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1912년부터 시작되는 입체주의를 직접 체험하였지만, 그들의 작품을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고 자신만의 것으로 바꾸어 흡수합니다. 그는 입체주의자들이 추구했던 ‘재구성’에 대해서는 수긍했으나, 일부의 무채색 사용에 대해서는 찬동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라메다 공원의 일요일의 꿈》(1948)    
디에고 리베라는 1921년 멕시코로 귀국하기 직전, 은은한 색채 효과를 내는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려진 이탈리아 르네상스 대벽화인 고대 프레스코화 및 지오토와 미켈란젤로의 프레스코화 등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멕시코 혁명 이후 새로운 정부는 문화적인 면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토착문화와 토착민(인디언)의 중요성을 인식합니다. 멕시코 벽화 운동은 외국에서 체류하고 있던 자국 화가들을 불러들여 공공건축물 등에 멕시코의 역사를 멕시코다운 벽화로 그려 넣는 작업이었습니다.

디에고 리베라의 작업하는 모습  , 디에고 리베라 [Diego Rivera, 1886.12.8~1957.11.25]
디에고 리베라는 멕시코내란 종식과 함께 귀국하여 D.A.시케이로스 David Alfore Siquieros 등과 멕시코 미술가협회를 결성하여 활발한 벽화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그는 참다운 민중화가로서 모든 계층이 이해하는 그림을 그리려고 결심하였고, 그러기 위하여 그는 민중이 모이는 장소에 거대한 벽화를 그리는 일에 열중하였습니다.
 
그는 예술은 노동 계급에게 봉사하고 그들이 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아래 멕시코의 역사와 사회문제를 형상화한 대형벽화를 제작하였습니다. 그의 그림은 대담하고 산뜻한 색과 평면적이고도 단순화된 형태로 새롭고 또한 전통적인 것이었습니다.

▲     대형벽화_디트로이트(1932-1933) 
"내게는 가난한 사람들의 고민과 희망을 아주 강렬하게 느끼게 해주는 출신 배경이 있습니다. 나는 그들을 도와 주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투쟁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 해주고 더 나은 세상을 보게 해줘야 한다는 게 나의 희망입니다."-디에고 리베라
▲  《꽃파는 사람》(1942)  

디에고 리베라는 멕시코 현대 회화의 아버지며, 멕시코 근대회화의 4대 거장(리베라 Rivera, 시케이로스 ㅇㅁDavid Alfaro Siqueiros, J.C.오로츠코 Jose Clemente Orozco, R.타마요 Rufino Tamayo)으로도 불립니다. 또한 그는 1929년 프리다 칼로 Frida Kahlo (20세기 초현실주의 미술의 대표적 화가이자 페미니스트의 우상) 와 결혼하였습니다 (1차결혼 1929-1939, 2차결혼 1940-1954 프리다가 죽을 때까지). 해마다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명되는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가 쓴 ‘프리다 칼로 & 디에고 리베라’는 이 비범한 두 인간에 관한 빼어난 평전이자, 억압받는 제 3세계 민중의 예술과 혁명에 대한 갈증의 기록되어 있습니다.

 

* 입체주의 cubism : 피카소 Pablo Picasso 와 브라크 George Braque 등에 의해 추진된 이 혁신적인 조형운동은 대상의 형태를 기하학적인 단위로 해체 ·분해시켜 그것을 다시 임의의 방식으로 재구성시킴으로써 회화를 대상의 재현이라는 오랜 통념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였다.

** 프레스코 fresco painting : 회반죽 벽에 그려진 일체의 벽화기법. 본래의 뜻은 회반죽 벽이 마르기 전, 즉 축축하고 '신선'(이탈리아어로 프레스꼬 fresco )할 때 물로 녹인 안료로 그리는 부온 프레스코(buon fresco) 기법 및 그 기법으로 그려진 벽화를 가리킨다. 이에 대해 회반죽이 마른 후 그리는 기법을 세코(secco), 어느 정도 마른 벽에 그리는 것을 메초 프레스코(mezzo fresco)라고 부르지만 이들 기법이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아 확실하게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 프리다 칼로 Frida Kahlo : 멕시코의 여류 화가. 교통사고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고통과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사실,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1970년대 페미니스트들의 우상이었고 1984년 그녀의 작품은 멕시코의 국보가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 《헨리포드 병원》, 《나의 탄생》, 《다친 사슴》 등이 있다.

결혼당시 디에고는 42세, 프리다는 22세.[edit] Career in Mexico

멕시코 시티의 국립궁전 National Palace dm의 벽화로 멕시코의 역사를 그림
1928년에 그린 벽화 
 
1932년-1933년에 디트로이드에서 그린 벽화로 북벽과 남벽의 두가지가 디트로이드 인스티튜트 미술관에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