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떼레이, 살띠요, 몽클로바, 또레온

산호아킨 온천 Termas de San Joaquin

몬테 왕언니 2012. 11. 28. 12:59

몬떼레이의 유황온천을 소개합니다.

정확하게는 Coahuila주에 소속된 위치이며, 이름은 Termas de San Joaquin이에요.

 

 

 

호텔숙박시설, 레스토랑, 수영장, 스파, 온천, 산길산책과 어린이놀이터까지 다 잘 마련되어 있어서 참 좋아요.

 

 

뜨거운 유황천속에서 몸을 담그고 있으면 피부가 매끈해지고 얼마나 몸도 푹 풀리는지 모른답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넓은 온천탕을 독탕처럼 쓸 수 있었어요. ^^*

전기시설이 전혀 없이 천정의 천연채광으로 되어 더욱 운치있고 어두워지면 사용할 수 없어요.  아주 멋지게 설계된 구조물이 정말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가는 방법은 몬떼레이 Monterrey 에서 콘스티투시온 Constitucion을 타고 가다가 Gonzalitos Nte로 우회전, Lincoln길로 좌회전해서 쭉 가다보면 Garcia동굴로 가는 새로 생긴 도로로 연결되며 이까몰레 Icamole 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이까몰레마을에서부터는 Termas de San Joaquin이란 표지판이 나오니까 쭉 따라가면 되는데 이까몰레마을에서부터 20km를 더가면 되며 계속해서 온천방향이라고 표지판이 있어 찾기 쉽습니다.

연락처는 01-818-000-8031, 01-818-154-1400, 01800-837-6271.

웹사이트는 www.termasdesanjoaquin.com.mx 이니까 한번 들어가서 보시면 찾아가는 지도도 있고, 웹상에서 예약도 가능하고 호텔요금도 있고, 또 프로모션 패키지도 있답니다.

 

가장 저렴하게 이곳을 즐기는 방법은 Costco에서 판매하는 티켓을 구입하는 것인데 1200페소에 1박하고 스파만 제외한 시설을 다 이용하는 것이에요.

방은 넓고 더블침대 2개와 소파침대 1개가 있어서 5인까지 편하게 머물 수 있습니다.

 

식사는 따로 돈주고 사먹어야 하지만 레스토랑의 음식맛도 나쁘지않고 가격도 호텔 레스토랑치고는 착한 편이라 큰 부담없이 사먹을 수 있어요. 그외 방에서 먹을 음료, 간식거리등을  살짝 챙겨가면 좋지요. 애완동물을 데려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저녁때 1시간동안 별자리에 대한 세미나를 해주고 하늘의 별찾기 행사도 하는데 호텔숙박객에게 무료로 제공됩니다.

  

멕시코에선 오래전부터 떼마스깔 (온천)을 즐기는 풍습이 있는데, 우리와 똑같이 미용과 건강에 좋다고 믿어요. 온천수엔 칼슘, 철분, 인등의 미네랄이 풍부해서 독특한 향과 40-42도 사이의 따근한 물을 즐기면서 미용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고 한나절 휴식으로 좋지요. 유황성분이 많아서 피부엔 좋지만, 암튼 물의 색깔이나 향은 그냥 그렇다는 거 다 아시지요?

실제로 유황온천수안에는 하얀색 계란막같은 것이 떠있어서 지저분하다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전혀 지저분한 것이 아닌 유황성분에 의한 것이에요.

 

온천을 향해 내려가는 통로가 아주 독특하고 멋있게 지어져 있어서 참으로 마음에 들었는데 사진으론 제대로 안 찍어지네요.

 

 

Termas de San Joaquín의 온천탕은 따로 덥힌 것이 아닌 땅에서 솟아난 그대로의 온도로 유지하는데 워낙 이동네가 더워서 별로 물이 식지를 않지요. ^^ 로마노식 분위기고, 유황냄새가 진해서 그게 바로 아로마 떼라피아라고들 하네요. ^^.

이곳의 특징은 가보면 알겠지만 길양편이 완전 사막풍으로 이어지고 마치 사막 한가운데 갑자기 있는 오아시스처럼 호텔이 있답니다.

 

호텔객이 아닌 사람들을 위한 대중온천탕이 먼저 왼쪽에 나타나고 오른쪽에는 주차장이 있어요. 조금 더 안으로 차를 몰고 들어오면 호텔로비가 나오고 그위에 있는 건물들이 숙박장소인데 넓직하고 깨끗하고 독특한 분위기로 선인장을 심어 멋있어요.

 

 

 

 

수영장은 온천수가 아닌 일반물이며 실내수영장이에요. 넓고 쾌적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어서 놀기에 아주 괜찮습니다.

 

설비는 로마식 온천장, 샤워실과 탈의실, 주차장, 아이들 놀이터, 호텔, 레스토랑, 스파와 맛사지센터, 이벤트홀, 살롱, 바, 도서관, 언덕위의 산책길, 농구장, 축구장, 야외운동시설 및 캠프화이어장 등 다양하게 잘 갖춰져 있어요.

 

호텔은 단체손님인 경우에는 목요일도 가능하나 일반인은 금요일밤과 토요일밤에 머물수 있습니다. 미리 전화해서 예약하고 가셔야 하지만, 그냥 가셔도 큰 문제는 없어요.

또한 호텔에 1박하고 싶지 않은 분들은 일찍 출발해서 호텔바로 직전에 있는 대중온천장에 가서 온천하고 저녁때 돌아와도 되며 온천장은 월요일 휴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