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멕시코 태양광 사업 진출 추진…글로벌 시장 공략 '시동'
LG그룹의 차세대 전략사업인 태양광 발전 사업의 무대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유럽 태양광 시장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멕시코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 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태양광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계열사인 LG CNS는 멕시코 소노라(Sonora)주가 개발하는 1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 참여를 추진 중이다.
LG CNS 고위 관계자는 “멕시코는 태양광 발전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이 분야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착공 시기나 수주액 등 구체적인 내용들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LG CNS의 참여를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다. 또 1단계로 20MW 규모의 발전설비를 우선 구축하고 2단계 사업기간 중 발전설비를 증설키로 했다는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까지 전하고 있다.
멕시코 소노라주는 약 20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주정부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해 민간 및 국유기업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을 제정했다.
세계적인 태양광 발전업체인 마티퍼솔라사 등이 이번 사업에 참여키로 했으며, LG CNS의 사업 참여가 확정될 경우 이들 업체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에 과시할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LG CNS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그린 솔루션(SGS)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불가리아 4개 지역에 21.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등 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LG CNS가 멕시코 진출을 추진하는 것은 사업 영역을 유럽에 이어 남미로 확대하기 위해서다.
박진국 LG CNS 공공/SOC사업본부장은 “불가리아 태양광 사업 성공은 동유럽과 동아시아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해외 태양광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각 지역별로 특화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외사업 비중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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