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떼레이에는 총 3개의 동물원이 있는데 그중 북부쪽 Xenpal 동물원.
Villa de Garcia에 있는 Fraile산쪽에 위치하는데 오전에 Garcia 종유동굴 방문을 하고 싸간 점심을 먹고는 내려와 Xenpal 동물원을 가면 딱 좋지 싶어요.
입장료는 성인 70페소, 3-11세 아동은 50페소인데 보통 3-4세의 한국애들은 무료로 들여보내주더라구요.
들어가서 왼쪽으로 첫번째 건물에 들어가면 캥거루, 토끼, 거위, 염소, 우론, 사슴 등의 동물을 하나씩 꺼내줘서 만지고 끌어안고 먹이를 줄 수 있도록 합니다.
사진찍는 건 유료이며, 20페소에 파는 버켓에 든 홍당무를 사서 동물들에게 먹입니다.
뱀과 도마뱀등도 있는데 먹이로 주어진 작은쥐가 자기의 운명도 모른채 뱀옆에서 같이 자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동물원안에 있는 동물들이 초식이라 모두 순하고 어린아이들이 어울려 놀기 좋아요.
얼룩말이 얼마나 웃긴지 한참 데리고 장난치며 즐겁게 놀았어요 ㅎㅎ
염소들도 매우 귀엽고 웃깁니다. 홍당무를 먹으려고 고개를 내밀고 졸라대요.
이 동물원의 특징은 아이들이 마음대로 동물을 만지고 먹이를 주며 관찰할 수 있어요.
애들 생일파티도 할 수 있고 가족캠핑도 가능하다 합니다.
식당에서 파는 게 빈약해서 다들 음식을 싸와 먹도록 시설이 되어 있으며 음료와 스낵, 기념품을 파는 간이매점은 있어요.
말도 있고, 젖소도 있고, 황소도 있고...
미니사이즈의 말과 소가 있어서 참 신기한데, 처음에는 새끼들인줄 알았더니 원래 미니~
홍당무를 참 좋아해서 열심히 받아먹으려고 다가옵니다.
이 기린의 이름은 띠또 Tito 인데 참으로 순하고 홍당무를 참으로 좋아해요.
검은색 혓바닥을 낼름대며 입술로 홍당무를 받아먹기 때문에 아이들이 손을 물릴까봐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입장료는 성인 70페소, 11살까지의 아동은 50페소, 2살미만은 무료, 노인할인은 50페소이며, 동물먹이로 파는 당근은 한버켓에 20페소, 낙타나 조랑말은 40페소.
낙타도 참 순해서 말을 잘 듣고 신기한 경험이라 애들이 참 좋아합니다.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시설이 잘 되어 있고 사진도 이쁘게 나와요~ ^^*
조랑말은 예전엔 20페소에 좀 많이 태워줬는데 이젠 40페소받고 한바퀴 짧게 태워주고 내려줘 좀 바가지라는 생각이 살짝 들긴 했어요.
조랑말은 꼴라 데 까바요나 댐의 엠바르까시온에서 타는게 훨씬 저렴하고 오래 태워줘요.
개장시간은 1년내내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요.
각종 조류가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어서 먹이를 주면 다가옵니다.
오리, 닭, 거위, 공작, 메추리, 그외 이름모를 새들이 있어요.
양계장도 있어서 새들이 낳아놓은 알도 볼 수 있고, 어미가 알을 품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 다른 종류의 조류가 두마리 같이 알을 품어서 신기했어요.
이외에도 앵무새, 육지거북이도 있고, 작은 연못에 물고기와 거북이가 헤엄쳐서 흔들다리위에 올라가 먹이를 주며 놀도록 되어 있어요.
주소는 Carr. A las Grutas de Garcia Km 18 이며, 가르시아 종유동굴 가기전 7km지점이에요.
가는 길은 Gonzalitos Nte에서 Lincoln길을 따라 쭉 가도 되고, 40번도로로 쭉 가다 산타까따리나에서 가르시아마을로 들어가 Xenpal 로 가면 됩니다.
전화번호는 81-8999-0091, 1506-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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