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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아파트나 집 렌트 할때 유의할 점과 웹서핑방법

몬테 왕언니 2015. 3. 28. 10:44

집계약시 주의할 점은 멕시코나 미국이나 비슷합니다.

 

집보러 갔을 때 보이는 것이 전부 입주시 보장되는 것이 아니므로 반드시 계약서에 빌트인 가전은 뭐뭐이며 커튼, 블라인드등은 포함인지 가구가 포함이라면 어떤 상태에서 뭐뭐인지 리스트가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짐작으로 블라인드포함이거니 하다가 입주시 없을 수도 있는데, 워낙 창도 크고 햇볕도 강렬해 없음 불편하며 가격도 비싸고 이사할 때 뜯어가도 사이즈가 달라 새집에 안맞으니 반드시 블라인드를 계약서에 포함시키세요.

 

500-700불정도의 저가 임대는 에어컨, 보일러, 가스 스토브와 후드정도만 포함이며, 관리비도 월50불이내로 세입자보고 내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정도는 서로 양해되는 수준에서 임대인이 내거나 집주인이 내거나 반씩 낼 수도 있어요.

 

천불, 이천불이 넘어가는 임대는 포함된 가전도 에어컨, 보일러, 스토브와 후드,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자렌지, 디스포저, 블라인드 등이며 관리비도 300불에서 500불등이며 당연히 월세에 포함된 것이라 세입자는 관리비를 안 냅니다.  한국처럼 관리비는 세입자가 낸다 생각하기 쉬운데, 멕시코에선 집주인이 관리비를 냅니다. 

세입자는 공과금 즉 전기, 가스, 전화, 인터넷, 수도, 케이블등에 대한 것만 내며 요즘 임대전용 아파트들은 전기외엔 모든게 포함되는 곳도 많아요. 

 

보증금은 월세 한달-두달치를 요구하는데 그 보증금은 계약만료시 반드시 집 손상된 것만 배상하고 나머지는 찾는 돈입니다. 세입자는 복비를 안내며 (매매시도 구매자는 복비없음, 항상 돈받는 사람이 복비를 냄, 미국, 멕시코 동일함) 집주인은 1년 계약시 1달치 월세를 복비로 중개인에게 지불합니다. 나쁜 집주인은 보증금을 마치 복비처럼 생각하고 이사갈 때 보증금을 안 돌려주려고 별짓 다 합니다. 그경우 세입자도 마지막 달 월세를 안내고 보증금과 퉁칩니다.

 

정상적으로 보증금반환을 하려면 우선 입주시 벽의 흠이나 못자국등은 사진찍어 보관하고 대리인에게 보여줍니다. (또는 이멜로 보내 증거를 남깁니다)

모든 공과금을 이사가기 전날이나 당일 수도국, 전화국, 전기공사등을 찾아가 그날까지의 요금 정산을 하고, 벽의 못은 빼고 땜빵, 터치업하며 이사후 집을 싹 청소해 처음과 비슷한 상태로 만들고 사진찍고 열쇠랑 공과금 낸 영수증 보여주면 대개 보증금을 다 돌려받습니다.

회사돈이니 상관없다, 귀찮다 하면서 한국인은 보증금 안 찾아간다는 관례를 남기면 다른 한분들이 힘들수 있고 내돈, 니돈, 국가돈, 회사돈 다 아깝게 여기고 잘 챙기기 바랍니다. 

 

렌트비는 입주일 기준으로 선불로 지불하며 (예를 들어 25일 입주면 매달 25일마다 월세지불),  만약 매월 1일기준으로 하자고 하면 첫달은 월세/30일 X 사는 날수로 계산해서 주고, 그 다음달부터 1달치씩 주면 됩니다. 요즘 한국사람을 호구로 보고 20일에 입주했을 때도 멕시코법칙상 중간입주도 한달치 다 낸다고 거짓말하는 주인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중개인없이 직거래를 원하는 주인도 많은데 그경우 가격이 더 착하므로 좋고, 또한 아파트나 단지형 주택의 경우 자체 경비실이나 관리실이 있어 직접 계약을 하므로 혼자 찾아가서 해도 친절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받습니다.

예를 들면 METROPOLITANA, MAGMA TOWER, VILLA FRIDA, MISSION, NUEVO SUR, LA CAPITOL등등이 그런 시스템이에요. 

 

 

멕시코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사이트가 산페드로, 세군다마노와 메뜨로스꾸비꼬스에요. http://sanpedrobienesraices.com, www.segundamano.mxwww.metroscubicos.com

 

 

웹서핑하는 법은

 

1. http://sanpedrobienesraices.com에서 원하는 가격대, 방숫자등을 지정해서 보면 됩니다.

 

2.www.metroscubicos.com 들어가서

왼편상단 busca tu inmueble 선택

renta에서 주택이면 casa, 아파트면 departamento를 선택하고 그옆에다가 municipio de Monterrey, Nuevo Leon을 넣고 BUSCAR을 클릭하면 주르륵 나옵니다.

 

Departamento en Venta Monterrey, Nuevo león라고 적힌 아래 보면 목록 (Lista)가 나오고 필터링 방법으로 가격 (Precio), 방숫자 (Cuartos), 화장실숫자 (Banos), 차고 숫자 (Autos), 집크기 (m2), 위치 (Ubicacion) 등등으로 또 나뉠 수가 있어요. 

 

 

스페인어를 몰라도 이정도면 집구경하는데는 지장이 없고, 주소는 구글맵으로 찍어서 위치확인해보면 됩니다. (지금 제가 올린 사진은 매매 Venta라고 나와있네요.. ㅎ )

집사진을 클릭하면 상세사진이 5-15장정도 올라와 있어서 내부구조도 볼 수 있고 연락처 클릭하면 담당하는 사람과 연결됩니다.

San Jeronimo지역도 살기 좋고 중심가니까 쭉 살펴보고, San Pedro라고 필터링이 안되고 그지역의 길이름 즉 Fundidora, Del Valle, Lazaro Cardenas, Gomez Morin, Real de San Agustin등등으로 보면 됩니다.

 

아포다까지역에서 찾아볼 경우는 Municipio de Apodaca, Nuevo Leon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3. www. segundomano.mx로 검색할 경우는

첫페이지에서 Nuevo Leon을 클릭한 뒤, 위에 나오는 창에 

 

 

 렌트
누에보 레온주
  최소금액 10000페소
최대금액 30000페소
방 3개
방 5개
 최소면적 150m2 
최대면적 300m2
모두찾기를 한 뒤 BUSCAR를 눌러주면 됩니다.

 

이 웹사이트는 멕시코시티에서는 많이 활용되는데 몬떼레이에서는 몇개 안나오네요.

오늘 나온 물건은 8개인데 다 괜찮은 위치에 있는 아파트네요.

 

이정도 가이드면 다른 웹사이트도 비슷한 방법으로 찾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집찾는 것은 누가 더 많이 웹서핑을 하고 발품팔아 찾는가의 문제이므로 열심히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