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꾼, 메리다, 유까딴반도

깐꾼의 한글학교

몬테 왕언니 2013. 4. 9. 01:07

아래의 글은 월드코리안에서 퍼온 글입니다.

http://www.worldkorean.net/news/articleView.html?idxno=10081

유까딴반도, 메리다쪽에는 한인 선교사들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데 깐꾼에도 이렇게 한국선교사분이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기사로 처음 알게됬네요. 

참 반갑고 멕시코 전역 구석구석에 한국분들이 들어가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하네요.   

 

최희영 멕시코 칸쿤한글학교장 “현지인들에게 한국어 인기 절정”

마야 문명의 후손들 우리와 같은 몽골반점을 가져”

크리스탈 블루빛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휴양지 멕시코 칸쿤 (Cancun) 에는 일 년 내내 관광객이 북적인다. 기후가 따뜻하고 수영, 낚시, 수중 다이버 등의 수상 스포츠 뿐 아니라 골프, 사냥, 정글탐험 등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더군다나 남쪽으로 3시간쯤 가면 치첸이차(Chichenitza)라고 하는 마야 문명의 유명한 유적지가 있어서 더욱 인기가 많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비행시간만 18시간이상이 걸리는 곳이다. 이곳에 자리잡은 한글학교는 한국에서부터는 다소 소외된 기분이다.

▲ 최희영 멕시코 칸쿤한글학교장

“마치 따로 떨어져 있는 한글학교같은 기분이었는데...”

 

최희영 칸쿤한글학교장은 한국에서 보내온 본지의 인터뷰에 흔쾌히 응하면서 3월30일 이메일로 이렇게 말했다.

“그저 한국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사람이지요. 너무나 가고 싶은 나라 한국을 너무 사랑해서 눈물이 많이 나지요. 저도 언젠가는 돌아가겠지요.”

한국을 그리워하는 최 교장의 인터뷰는 감사로 가득 찼다.
“대사관과 재단에서 적으나마 지원을 해 주니 정말 정말 감사 하지요.”
“월드코리안신문사에 칸쿤 한글학교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 감사합니다.”
“멕시코의 북부지방에는 매년 수 천 명의 사람이 죽고 절도와 기만이 팽배한 곳이지만 이곳은 저에게 많은 사업을 준 곳이고 복은 준 곳이지요. 그러니 감사하지요.”

최 교장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볼리비아로 이민을 갔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성균관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미국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현재 목사로 선교지에서 일하고 있다. 칸쿤한글학교가 세워진 것도 선교 사업으로 시작한 것.

최 교장은 최근에는 멕시코 사람이 한글 교육의 열성이 더 많다고 한다. 그리고 “마야문명은 우월한 문명이었는데 그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처럼 몽골 반점이 태어날 때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 현지인들이 한국에 더 친근감을 느끼는 것일까?

“연극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외모는 멕시코 사람인데 안은 한국사람 같고 옛 한국의 문화를 좋아하는데 뭔가 통하는 것 같아요.”

한글학교는 현지인들에게 한국을 동경의 나라로 심어놓았다.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인들은 한국을 동경의 나라로 생각합니다. 무척이나 가보고 싶어하죠. 몇 명은 성실하고 학교에 도움을 많이 주는데 한국을 보내 주고 싶죠.”

“여러 나라를 돌아보았지만 한국은 사람이 아름다운 곳이지요. 한국의 정이 그립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멕시코 칸쿤한글학교 , 2013년 3월30일 현황>
▶ 개교
2004년에 에네켄 한인 후손을 위한 한글 교육을 시작, 현재 그 후손이 15명 정도 있음

▶ 학생 및 교사 현황
학생: 각 학기당 등록 학생 80명 이상, 출석 학생 60명 정도
교사: 최희영 교장, 최희영 교장 사모, 선교사, 현지 한인 후손, 현지 멕시코인 교사로 총 5명

▶ 수업일 및 시간
12시부터 오후1시: 입문반
오후1시부터 3시: 기초, 중급, 고급반
오후3시부터 5시: 번역반 (한-서, 서-한국어 번역 연습, 문화 학습, 현재 학생 13명 참여)
기타: 일본어반, 연극반 활동

▶ 학급 구성
13세부터 50대까지 연령에 따른 수업 구성이 아닌 초급, 중급, 고급반의 수준별 수업

▶ 수업 과목
한글, 음악, 번역연습

▶ 학교위치
멕시코 칸쿤 시내에 위치

▶ 지역 소개
-칸쿤(Cancun): 카르브해에 위치한 세계적인 휴양지
-치쁠라야 델 까르멘(Playa del Carmen): 해변을 따라 식당이 즐비하게 있고
-낀따 아베니다 (Quinta Avenida): 각종 토산품 판매
-뚤룸(Tulum): 유적지와 바다가 어우러진 곳 체니사(Chichenitza): 마야 문명의 유적지
-음식: 파스타, 타코, 세비체(Ceviche 각종 해물을 레몬에 하루 이틀 절여 놓고 양파 등을 넣고 먹는 회膾의 일종)

▶ 홈페이지
facebook 에서 cancun coreano로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