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떼레이의 맛집 La Buena Barra

몬떼레이의 맛집, 라 부에나 바라

고기집인데 고기맛이 최고는 아니고 다른 것들이 더 괜찮은 곳이에요.

위치는 Missouri #600 local 307 66268 San Pedro Garza García

 

Plaza Lua의 3층에 있는데 주말에는 항상 붐비고 예약없음 대기줄이 제법 긴 곳으로 기다리는 동안 무료로 제공되는 로제와인 (까사 마데라의 V인데 제법 맛있음)과 맥주를 마실 수 있으므로 기다림도 즐거운 곳이에요.

 

 

 

이 집에서 권하는 와인이 있기는 한데 우린 떼라사의 맛을 좋아합니다.

체이서로 나오는 미네랄워터는 무료제공이며 이 와인도 병당 650페소로 적당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서빙되는 다양한 맛과 색의 소스와 또또뽀입니다.

가운데 있는 것이 맵지않은 토마토소스에 치즈와 아보캐도를 넣은 것으로 입맛을 돋구기 좋고 까만색이 까만 아바네라 고추로 만든 것으로 독특하며 매콤합니다.

 

 

이집의 명물이 바로 게따꼬에요.

게를 통채로 튀겨서 주는데 껍질채 다 먹어요.

엄청 부드럽고 맛있어서 꼭 먹어봐야 하는 필수!!  한마리당 105페소에요.

 

 

샐러드와 소금구이 립아이.

샐러드가 종류가 많은데 얘는 빵에 담겨나오는 걸로 가볍고 맛도 상큼해서 좋아요.

Cascara de pan이라는 샐러드에요. 가격은 135페소인걸로 기억나네요.

 

 

 

샐러드가 싫으면 익은 야채를 한접시 맛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Tabla de verduras asadas인데 알카초파, 토마토, 콜리플라워, 비트, 호박, 가지, 홍당무, 버섯을 구워주는 것으로 2-3사람이 먹을만한 양이에요. 210페소 

 

 

 

립아이를 소금으로 덮어 구워나오는 것으로 500그램에 480페소, 곁들여 나오는 찐 옥수수에 리몬, 고추장, 크림, 마요네즈, 치즈등을 발라 주는데 매우 맛있지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길거리 간식인 옥수수를 이렇게 레스토랑에서 먹게 해줘서 참 좋아요.

립아이는 다른 곳보다 무지하게 맛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어요.

 

 

 

이 집에서 주는 매운 소스... Chile Piquin을 넣어 확실하게 맵지요.

불에 구워 고소하게 익힌 또스따다를 각종 소스에 찍어먹는 맛 또한 제가 즐기는 것이에요.

 

 

 

Chicarrón de Aguja, 커다란 용암석의 멧돌판에 바삭하게 튀겨진 소고기와 양파와 치즈가 서빙되는데 이건 내입맛에 별로였어요.  남들이 맛있다고 하는데 난 기름진 것도 별로고 먹을 것도 없고...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문어구이, 통채로 숯불구이해서 나오는 걸로 Los Arcos만치 부드럽지는 않지만 여전히 맛있어요. 곁들여 나오는 감자도 양념이 잘되서 맛있어요.

가격이 260페소인걸로 기억합니다.

 

 

 

이집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레촌 Lechon.

새끼돼지를 통채로 구워나오는 것으로 언제나 있는게 아니므로 시간대가 맞으면 주문이 가능한데 뒷다리 한개분량의 한접시에 380페소정도 합니다.

애퇴지라 당연히 부드럽고 바삭한 껍질맛도 일미이고 다들 좋아해요.

감자가 곁들여 나옵니다.

 

 

 

이 집의 다양한 후식중에서 빵속에서 뜨거운 초콜렛을 퍼먹을 수 있는 Pastelito Tibio가 확실하게 찐합니다. ㅎㅎ 

새콤한 맛의 아이스크림과 곁들여 진하디 진한 초콜렛을 먹고 나면 더이상 아무 생각이 없어져요.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아늑한 편이에요.

밖의 테라스에 앉으면 실외 정원도 보이고 흡연도 가능하고 밝은 편이고요.

어린아이를 동반해서 식사가능하며 Bar라는 이름답게 아주 다양한 술을 구비해놓고 있어서 술마시고 대화하기에 아주 괜찮은 곳입니다.  

 

둘이 와인 한병 비우고 게따꼬먹고 고기와 야채, 후식과 커피까지 즐기다보면 팁까지 1500-1800페소정도 들어가는 곳입니다.

주차장넓고 무료. 같은 건물내에 다양한 레스토랑이 많이 있어서 한군데씩 맛보며 즐길수있고 1층엔 슈퍼도 있어 시장도 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