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떼레이, 살띠요, 몽클로바, 또레온

몬떼레이의 맛집 라 나시오날 La Nacional

몬테 왕언니 2013. 9. 22. 22:48

몬떼레이에서 유명한 깐띠나 La Nacional 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Cantina는 선술집, 또는 바와 같은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La Nacional은 흡연실도 갖추고, 스포츠바 같으면서도 고급스럽고 맛있는 곳입니다.

 

 

몬떼레이에 두군데가 있는데 산헤로니모에 있는 곳은 Avenida San Jeronimo 1106, Col. Miravalle, 64660 이며, 전번 8347-9205이고, 마데로에 있는 곳은 Avenida Francisco I. Madero No. 1160, 64720이며 전번은 8375-3890 입니다.

 

오늘 간 곳은 산 헤로니모에 있는 곳으로, 하얀색 건물에 까만 글씨로 멋지게 로고가 그려져 있었고 주차장은 인기 레스토랑답게 꽉 차서 발렛파킹을 해야 했고, 주말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실내쪽 자리는 어렵고 테라스쪽에나 겨우 가능한데 30분쯤 기다리며 입구에 준비된 무료 맥주를 마시며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까만 설탕을 녹여 만들어주는 리모나다 Limonada (한잔에 39페소) 는 마치 갈색의 아이스티처럼 보여 특이합니다. 

 

 

 까사 마데로에서 나온 와인중 V3가 가격도 부담없고 맛도 편해서 종종 찾게 되는데 이집에서는 한병에 500페소를 받네요. 둘이 한 병을 나눠마시니 딱 기분 좋습니다.

석수 Agua de Piedra 의 가격은 1병에 59페소입니다. 와인 마실 때는 반드시 물을 마셔줘야 하지요. ^^* 

 

 

 

메뉴는 이집에서 가장 잘 팔린다는 돼지다리고기 Chamorro de puerco (250페소정도) 를 시켰고, 그린 샐러드 Ensalada verde에 원래 첨가하는 만체고 Manchego 치즈대신 개운한 파넬라 Panela 치즈로 바꿔 달래서 시켰는데 아주 맛이 좋았어요. 2인용은 77페소이고 4인용은 149페소입니다.

 

 

 

Aguachile de Rib Eye는 겉만 익힌 고기를 잘라 고추와 리몬으로 만든 차가운 소스를 곁들여 아보카도와 마늘, 양파튀긴 것을 얹어 주는데 제입맛에 딱 맞아요!!

2인용이며 가격은 370페소이며 구운 또르띠야인 또스따다 Tostada 와 밀 또르띠야, 콘 또르띠야의 두가지가 무료제공됩니다.  

 

 

 

 

1,000gr짜리의 Rib Eye a la Sal 은 주문후 40분가량 걸리지만 기다렸다 먹을 가치가 충분하게 맛이 좋습니다. 가격은 650페소정도이며 고기는 1/2로 구워달래서 육즙이 풍부한 상태로 먹어야 제 맛을 느낀답니다.  

 

 

 

와인중 Cuatro Uvas 라는 스페인산 Rioja종의 4가지방식의 숙성액을 섞어 만든 것으로 한 잔은 150페소, 병으로 주문하면 850페소를 받는데 기회되면 꼭 맛보라고 추천합니다.

  

 

 

 

이 집의 메뉴중에 로컬음식이 있는데 Asado Negro de Montemorelos 라는 것이 있는데 다른 이름으로는 Asado de boda 라고도 불러요. 결혼파티때 저녁메뉴로 많이 먹기 때문인데 돼지고기를 빠시요고추로 양념한 것으로 전혀 맵지않고 고추향과 돼지고기가 어우러져 아주 괜찮아요. 가격은 149페소입니다.

 

 

 

 

후식으로 시킨 커피도 작은 필터주전자에 담겨나와 커피의 농담이 마실 때마다 다르고 Illy커피라 향도 좋아요. 가격은 한 잔에 46페소이며, 구아바 파이 Pay de Guayaba도 좋고 무엇보다 주문후 25분 걸리는 따뜻한 초콜렛케이크 (150페소) 는 꼭 추천합니다. 초콜렛케이크 안에 따뜻한 쵸콜렛이 듬뿍 들어있어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맛, 정말 좋아요.

 

 

만족스럽게 한나절을 보냈다는 기분좋음에 느긋한데, 출구에서 선물로 알카초파 Alcachofa로 만든 샐러드 드레싱 한병과 골프 티를 한줌 얻어 나오니 기분이 최상이 되네요.

 

평일에도 멕시코의 점심식사시간인 3시부터 6시 사이에는 예약하고 가고, 주말에는 반드시 예약하세요.

 

 

이 집의 유명 음식은 Alcachofa Asada (알카초파를 구워주는 것)이며, 옆사진에 보이는 Lechon al Ataud (애퇴지 구이), 그리고 Pez Espada도 추천음식이라고 하네요.

그외에도 콜리플롤을 통채로 익힌 것도 많이들 먹어요. 

 

기회 있는 분들은 한번 이 레스토랑에 가서 꼭 한번은 식사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