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떼레이, 살띠요, 몽클로바, 또레온

Pesqueria 뻬스께리아

몬테 왕언니 2014. 6. 6. 09:08

뻬스께리아에 대한 정보가 없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정리해 올립니다.

 

뻬스께리아는 몬떼레이 공항에서 동쪽으로 1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해발은 330m이며 남으로는 Apodaca시, Cadereyta Jimenez시와 북으로는Marin시, Doctor Gonzalez시와 경계를 맞대고 있지요.

 

 

아뽀다까에는 LG가전이 들어와 있어 협력업체 15-20개(죄송, 정확한 숫자는 모르겠네요) 정도와 함께 대규모의 한국업체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직원가족들은 미겔 알레만 길의 하까란다 마을, 우이날라 플라사근처 등에서 살며 이곳은 월 임대료 천-천오백불 정도이며 학교도 근처 사립학교로 보내며, 회사지원이 큰 직원들은 서울의 강남처럼 몬떼레이 최고급동네인 San Pedro에 주거하는데 월 임대료가 1800불에서 2850불이나 하며 학교는 국제학교나 비싼 사립학교 (연평균 만불이 넘음)를 보내고 있지요.

 

공항 바로 옆에 Las Aves라는 대규모 주택단지와 골프장이 들어서 있으며 뻬스께리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도로 역시도 왕복 4차선, 왕복 6차선으로 넓게 확장하고 있어요.

 

 

아래 사진은 성당앞 광장의 소깔로인데 아래층에는 우체국이 있는게 특이해요.

빨간색 문이 바로 우체국으로 들어가는 입구이며, 한국에서 선박소포로 책이나 먹거리를 보내면 이곳에 와서 찾아가면 되며 한국으로 항공소포도 발송할 수 있답니다.

 

 

뻬스께리아는 제법 오래된 도시로 1669년부터니까 345살이나 먹었고, 마을 한가운데 있는 성당은 La Virgen de Loreto를 기리는 곳이며 콜로니얼 스타일이 제법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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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앞 광장에서는 매년 7월 15일부터 일주일간 Sorgo Fiesta가 열리며 9월15일에는 전통의상을 입고 멕시코 독립기념축제가 열려요.

 

 

성당 앞의 광장에는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되어 참으로 편리하며 광장도 참 깨끗하게 가꿔 놓았어요.

 

 

 11월 20일에는 혁명기념일 행사로 각 학교마다 거리 퍼레이드를 벌이며, 각 클럽에서는 말을 타고 퍼레이드에 참여합니다.   

  

 

이 마을에서 갈만한 곳은 Ojo de Agua라는 곳으로 대형 실외수영장이 두개 있고 분수가 있는 자연공원으로 나무 그늘과 바베큐를 즐길 수 있어요.

El Mirador라는 전망대는 올라가서 몬떼레이 국제공항의 비행기의 이착륙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며,  Pesquería 강에서는 짜릿한 손맛의 낚시를 즐길 수 있답니다.

 

 어느 마을이나 노조가 있고 노동자를 위한 기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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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의 전통음식은 누에보레온주의 대부분의 마을과 마찬가지로 육포와 계란을 섞어주는 el machacado con huevo, 고기요리인 el cortadillo, 멕시코식 밥인 la sopa de arroz, 돼지발과 소세지등을 넣고 끓인 콩국인 los frijoles a la charra 그리고 두부같은 치즈인 queso panela입니다.

 

 

버스노선이 다양해서 아뽀다까쪽으로 오가는 교통편은 편리하게 있으며, 택시도 저렴한 가격으로 있어요. 차를 렌트할 경우에는 공항에서 렌트해서 들어와야 합니다.

 

 

 

 

 

 

 

 

몬떼레이 시내까지는 대략 36km정도가 걸리며 전체면적은 307.5km2이며 인구는 2만 5천정도이고 매우 덥고 여름엔 비가 안오며 겨울에는 비가 오면서 으실대고 추워요.

난방설비가 없어 비오는 겨울은 비록 영하의 기온은 아니라도 제법 춥게 느껴져요.

 

뻬스께리아의 문제점이 고급사립학교가 없다는 것인데 국제학교까지는 뻬스께리아 도심에서 52km나 되는 길을 고속도로로 가야 하며 산뻬드로 지역과도 거의 한시간거리에요. 누에보 레온 지역은 운전면허를 시험없이 적정 나이가 되면 발급해주는지라 운전기술이 많이 떨어져서 비만 오면 40돌 충돌도 우습게 일어나며 다들 운전을 험하게 하는 편이며 도로도 일반 상식과는 좀 다르게, 길을 외워야만 다닐 수 있답니다.

아뽀다까의 한인들이 몰려 사는 곳에는 안전한 주택단지이며 일반 사립학교가 제법 괜찮으며 가격도 큰 부담없고 Mall, Citadin백화점, 홈디펏, 한식당도 서너개 있어서 살기는 편합니다.

 

미국과의 경계선이 가까운 북부지역에서는 항상 마약트래픽이 있으며 유사범죄로 납치나 강도도 있으므로 언제나 주의하며 평온한 시골마을의 생활이라고 방심하여 가슴떨릴 일이나 신변안전에 문제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해요.

아뽀다까 지역의 한인들이 현금이 많다는 소문에 한인들만 노리는 강도도 있다하니 밤에 혼자 주차장에서 차를 뺀다던가 번쩍거리는 옷차림으로 유혹하지 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