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떼레이, 살띠요, 몽클로바, 또레온

몬떼레이로 주재원올 때 이사짐에 대한 정보

몬테 왕언니 2014. 7. 9. 06:27

요즘 주재원 이삿짐에 대한 질의가 참 많아서 정리해봅니다.

엘지나 기아기준의 주거환경을 기준해서 설명하는 것이므로 다른 주거환경에서 필요한 것과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멕시코는 110볼트이며 전압이 춤을 추기 때문에 변압기를 사용하면 250볼트위로도 뛰어 가전제품의 고장이 잦고 전기요금도 제법 많이 나오므로 가능하면 집주인과 상의해서 220볼트 라인을 뽑아달라고 해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고 경제적입니다. 각 집에는 220볼트선이 이미 들어와 있기 때문에 (에어커설치용, 에어컨이 220볼트임) 선만 연결해 끌어오는 거라 공사가 어렵지 않습니다.

 

이삿짐꾸릴 때 모든 제품을 다, 정말 전부 다!!!! 리스트에 적어야 합니다.

세관에서 물건과 리스트상의 숫자가 안맞으면 규명될 때까지 짐붙들고 있어 몇주, 몇달을 살림살이없이 지낼 수도 있어요. 무지 중요합니다!!!

 

절대로 먹거리를 짐속에 숨기는 (무식한..^^;;;;;) 짓 하지 마세요~~~~

이거 꼭 걸리며 역시 먹거리때문에 짐못찾고 몇주, 몇달 보내고 결국 압수당하고 개망신에 (회사에서 통관대행해주니 얼마나 욕을 하겠어요...) 맘고생에 자칫 멕시코가 싫어지고 답답해 죽겠는 상황 벌어집니다.

 

몬떼레이의 치안좋은 고급주택가의 월세 아파트나 주택에는 반드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으며 히터겸용입니다. 

에어컨을 갖고 올 필요가 없으며, 혹 가져오면 배로 이동했으므로 사람불러 설치하고 냉매개스 보충하는 수고를 해야하는데 생각보다 복잡하고 비싸서 속상하므로 아직 스페인어도 모르고 또 누구를 불러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게 좋아요.

 

많은 월세집이 부엌에는 스토브와 오븐세트, 전자렌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만약 현재 갖고 있는 가전제품이 오래된 거라면 꼭 갖고 오지 않아도 별문제없으며 또한 집이 워낙 넓으므로 가져온다해도 2개씩 놓고 사용해도 상관없어요.

일부러 새제품을 사오는 것은 완전 반대이며 단 전기밥솥, 전기장판, 김치냉장고는 없다면 사오세요. 한국식품을 쉽게 못구하거나 다양하지 못하고 가격비싸거나 유통기간 지난게 많다보니 가끔씩 미국가서 잔뜩 사다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사용하거든요. ㅎ

전 김치도 미국가서 종류별로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몇개월씩 먹는답니다.

새제품은 반드시 택뜯고 포장뜯어 중고처럼 보이게 해야 합니다, 아님 세금맞을 수 있어요.

 

여기서 제일 아쉬운 가구가 신발장이므로 꼭 신발장 가져오고 한국스타일의 가구는 찾기가 어려우니 가구는 있는거 다 들고오며 한국말 책은 전혀 없으니 엄마책, 애들책 다 넉넉히 가져오고, 영어책은 쉽게 잘 구해지니 와서 사면 됩니다. 쌀통, 김치통, 김치담그는 도구 (저림용 큰그릇, 버무림용 큰양재기, 채반, 소쿠리 등등 이런게 여긴 없어요. ㅎ), 젓가락 숟가락 주걱 다 들고오세요. 즉 지금 사용중인 모든 살림살이 다 들고 오세요.

방마다 붙박이 옷장이 다 있어서 장롱은 처치곤란인 경우가 많으므로 안갖고 오는게 좋고요.

 

한국에서 타던 자동차는 멕시코법상 개인이 반입할 수 없는 품목이니 와서 새차나 중고차 구입하세요.

 

이상하게 미국이나 멕시코나 한국같이 질좋은 면제품이 없으므로 속옷, 내복, 침대커버, 이불커버, 타월, 양말 등등 충분히 구입해서 택떼고 쓰던 것처럼 해서 가져오세요.

극세모 치솔도 많이 갖고 오고 아기있는 분들은 아기매트 (뽀로로는 여기도 가끔 나오는데 하트뿅뿅이나 다른 디자인은 없음), 아기젖병, 아기면수건등등 아기용품 많이 갖고 오세요.

 

070 전화도 개설해서 갖고 오고 컴퓨터도 한글 사용해야하니까 다 들고 오고요~~

대충 이정도면... 다 된거 같은데, 나중에 또 생각나면 추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