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꾼, 메리다, 유까딴반도

치텐잇싸 가는 길의 세노떼

몬테 왕언니 2015. 9. 19. 20:41

여행후 사진과 내용을 정리하지 않으면 다른 일에 치여 잊혀지고 어느새 몇년이 지납니다.

이번에 깐꾼을 가면서 아래 사진들이 페북에 올라온 걸 보고 얼른 업어왔습니다.

몇년 전에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들과 이곳에 놀러갔다온 이야기만 곁들일께요.

 

 

치첸잇싸 투어 패키지는 성수기에는 89불인가 그렇고 요즘같은 비수기에는 29불에도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아침 7시경 깐꾼의 호텔가를 돌며 픽업해서 간단한 간식을 주고 설명듣고 졸다보면 이 세노떼에 도착해요.

다들 수영복을 미리 입고왔거나 탈의실가서 바꿔입고 세노떼에 들어가 수영을 하고 사진찍으며 이 유명한 곳에 왔구나 감탄하는 곳이지요.

 


흐르는 물이라 사람들이 많이 들락거려도 물이 항상 깨끗하며 이지역이 상당히 무더운데 세노떼의 물은 청량감이 커서 아주 시원하고 차가울 정도에요.

 

 

 

 

 

자연이 만들어준 천연수영장으로 경관이 정말 감탄할 정도지요. 

전문사진사가 찍은 사진들이라 그런지 내사진보다 열배 백배 멋지게 나왔지만, 실제 눈으로 보는 경관은 더 아름답답니다.

간이 샤워시설이 있어 옷을 갈아입고 다시 버스를 타면 점심먹으러 도착해 유카탄 전통음악과 춤을 보면서 유카탄 음식을 즐깁니다.

그리곤 치첸잇싸 피라미드에 도착하는데 햇볕 엄청나게 뜨겁고 무더운 속에서 역사적 설명을 영어 또는 스페인어로 한참하는데 그걸 알아들으면 참으로 재미나서 질문도 하게 되고 좋은데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설명이 귀에 잘 안들어오는지라 생각보다 피라미드투어가 덥기만 하고 재미가 없다고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아이들 데리고가면 계속 덥다고 칭얼대서 남들 투어 끝날 때까지 나무그늘에서 기다리게 되는 단점이 있으므로 어린애과 갈 투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한인 신혼여행객이 제법 눈에 띄고 치첸잇싸와 세노떼코스를 필수로 잡는 걸보며 몇년새 한국인들에게도 인기있고 알려진 여행코스가 되었지 싶네요.

생각보다 무덥고 뜨겁다는 거, 꼭 기억하고 선크림, 선글라스, 양산, 모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