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떼레이, 살띠요, 몽클로바, 또레온

맥알렌의 맛집 아시엔다 델 파트론 Hacienda del Patron

몬테 왕언니 2015. 11. 17. 19:24

아주 오랜만에 맥알렌을 찾았고 새로운 멕시칸푸드 맛집도 찾았어요. 

 

 

한국사람들이 어딜가나 한식당 찾듯이 우리시댁식구들도 제일 먼저 찾는게 멕시칸식당이랍니다.. ㅎㅎ

위치는 미션쪽이고 아래주소 구글맵이나 네비에 넣으시면 쉽게 찾아요. 큰도로변이에요.

 

 

오픈한지 얼마안된 것 같은데 이미 맛있다고 소문나 있으며 실내도 고급스럽네요.

 

 

가격대는 중급이며 분위기는 고급이고 음식 맛도 고급이에요.

아래는 Stuffed peppers, 가격은 7불대.

할라뻬뇨안에 고기를 넣어 껍질입혀 튀긴 후 빠시요고추소스를 곁들인 건데 맛나네요.

 

 

Panuchos, 유까딴지역 음식으로 돼지고기를 또스따다 위에 얹은 것이에요.

 

 

The Patron's Tacos, 스테이크고기, 다리뼈 골수, 노빨선인장, 콩요리 등 전통적인 따꼬에요.

 

 

Artesanal Cheese, 치즈를 팬에 녹여 누룽지처럼 구워나온 건데 독특한 맛이 괜찮네요.

 

 

이상이 Starter라고 불리는 전채요리로 주문해서 테이블중앙에 놓고 다같이 한입씩 맛보는 거에요. 여러사람이 같이 가니까 골고루 시켜서 골고루 맛보니 좋네요. ㅎ

 

와인은 각자 취향이므로 노 코멘트할께요.

 

 

Sopa de Tortilla, 이건 기본적인 멕시칸 국이므로 대부분 다 맛있게 합니다.

우리나라 된장국 같다고 보면 되는데 한국사람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스프같아요.

 

 

Feria Corn, 멕시코 유원지에 가면 먹을 수 있는 찐옥수수에 크림 마요 치즈 소금 고추가루 라임을 바른 간식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떡볶이나 순대같은 길거리표 음식이 이곳에선 아주 멋지게 요리로 대접받고 있어요.

가격은 3.5불인가 3.9불인가로 멕시코 대비해선 비싸지만 미국산 노란옥수수에 잘 배합해서 맛있네요.

 

 

제가 주문한 메인메뉴입니다.

Tostada de Atun, 겉만 익힌 참치를 또스따다위에 얹어 주는데 바닥엔 아보카도를 깔고 위엔 정확히 뭔지 모르겠는걸 잔뜩 얹어왔는데 나름 맛있었어요.

토스따다는 그냥 그래서 위에 얹은 것부터 먹고 참치따로 먹고 바닥의 아보카도 따로 먹었어요. ㅎㅎ 꼭 먹어보라고 강추하지는 않겠습니다. 가격은 10.8불인가 그래요.

 

 

Oaxaca지방 특산물로 닭가슴살에 검은 몰레를 얹은 요리인데 한국사람들 입맛엔 안 맞을거에요. 검은콩도 곁들여 나오는데 난 이런게 별로라서 ㅎㅎ

 

 

로발로생선요리, 이거 맛있었어요.

농어와 푸른콩과 옥수수와 아스파라거스와 포블라노고추가 들어갔는데 진짜 맘에 들어요.

대부분의 메인 가격이 10불에서 12불사이에요.

 

 

역시 와인은 노코멘트할께요.

제 입맛에 좋은 걸로만 골라 마시는지라...

이집 Cava가 크고 와인종류가 많아서 선택의 폭이 다양해요.

 

 

어마어마한 크기의 초콜렛케이크 ㅎㅎ

치즈케이크와 아이스크림까지~~ 

 

 

제가 먹은 디저트는 블랙커피 한잔과 옥수수빵이에요.

전채요리 한입씩 맛보고 옥수수먹고 참치먹고 디저트먹고나니 숨도 못쉬게 배부르더라구요.

 

 

와인빼고 전채요리, 메인, 디저트와 커피를 먹는다면 30불정도? 

샐러드는 나눠먹고 메인만 각자 주문하고 디저트도 쉐어한다면 팁까지 다해서 둘이 50불?

대충 그런 가격대의 분위기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