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나 부인은 우아한 죽음을 의미하는 멕시코 망자의 날 대표적 이미지에요.
아구아스칼리엔테스 출생의 호세 과달루페 포사다 (1852-1913)가 지역신문 El Jicote에 정치적 풍자만화를 해골을 이용해 그리기 시작하면서 널리 알려졌어요.
프랑스풍의 드레스와 모자를 써서 우아함을 강조했는데 레온에는 카트리나 인형박물관도 있답니다.
전국적으로 카트리나 인형을 각 지역별 전통공법과 재질로 만드는데 최근에는 직접 바디페인팅과 커스튬으로 본인이 카트리나가 되어 퍼레이드에 참여합니다.
몬테레이 시내에 만들어진 카트리나를 구경하는 한나절을 즐겼어요.
종이를 틀에다 입혀 칠하고 바니쉬한 대형 카트리나입니다.
삐냐따 만드는 공법이지요.
점토공예법, 한지공예법, 옥수수 껍데기이용, 전통종이공예법 등등 다양한 카트리나가 전시되어 있네요.
카트리나가 되어보고자 옆에 서봤어요 ㅎ
조명이 하단에서 비춰 산사람인 저도 마치 망자처럼 보입니다.
산자와 망자가 하나되는 날입니다.
서울의 가회동, 북촌처럼 옛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Barrio Antiguo는 그림같은 모습입니다.
이쁜 거리를 걷고 특색있는 상점이 곳곳에 숨어있어 보물찾기하듯 들어가보고 이쁜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맛점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망자의 날, 카트리나와의 데이트가 참 좋네요.
아래 동영상은 한국에서 취재해간 멕시코시티의 망자의 날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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