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떼레이, 살띠요, 몽클로바, 또레온

몬떼레이의 갈사 가르시아 종유동굴

몬테 왕언니 2008. 10. 24. 03:20

몬떼레이에서 산따 까따리나로 (북쪽) 가서 우회전해서 가르시아마을로 가면 가르시아 동굴이 나옵니다.

표지판도 잘 나와있고 운전거리도 약 40Km정도로 가깝답니다. (45분거리)

정확한 이름은 Gruta de Garza Garcia이고, 6천만년이나 된 거대한 종유동굴로, 평균기온이 18도내외로 진짜 진짜 시원해요. Fray산 정상안에 뻥뚤려 형성된 석회종유동굴이 총 2.5km길이의 16개의 방이나 된답니다.

전엔 불안하게 만들어놓은 철길을 따라 기차안에 눕다시피 앉아서 올라갔는데 최근엔 케이블카가 생겨 쉽게 700m높이의 동굴입구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에서 보이는 산정상의 동굴입구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1843년에 누가 등산하다가 발견한 것으로 동굴안엔 6천만년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보이고, 재미난 이름이 붙여져 있어서 가이드를 따라 설명듣고 구경하면 됩니다.

사진도 찍고....상상력을 발휘하면서....

구경마치고 동굴안에 계속 있으면서 시원함을 즐겨도 된답니다.  몇시간 쉬다 나옴 정말 피서가 따로 없답니다.

무료 주차장이 넓고, 동굴입구에 가족용 피크닉공간, 어린이 놀이터, 수영장, 기념품가게, 구운 옥수수(1개 12페소)파는 아저씨, 츄로스(1개 5페소)를 바로 튀겨 설탕묻혀 파는 아저씨등이 반겨준답니다.

시원한 냉장고속으로 피서가는 기분인데, 특히나 입구에 있는 에어컨방에서는 정말 대형에어컨처럼 차가운 바람이 강하게 나와서 추울 정도랍니다.

 대형석순이 자라 마치 크리스마스 츄리같음.

종유와 석순이 똑같은 속도로 자라서 딱

중간지점에서 만나 이루어져 아주 신기함.  

 

입장료는 아동과 노인은 45페소, 성인은 60페소로 케이블카 왕복요금과 동굴입장료, 가이드비용까지 포함입니다.

케이블카 안타고 산길따라 걸어 올라갔다 내려오면 요금이 훨 싼데...땡볕에 걷지 마세요.

가을-겨울임 몰라도...^^ 가이드에게 반드시 한가족당 20페소의 팁주는거 잊지 마세요.

천연종유동굴의 장대함을 최대한 즐기기위해선, 편한 바지와 운동화 챙기시고, 카메라필수~

주말오후엔 붐비니까 좀 서둘러서 오전중에 가세요.

땡볕 아래서 1-2시간 케이블카 기다리면 모처럼의 외출이 짜증스러워지니까요

 

무척 시원해서 좋은 곳이에요~~ 여름엔 몬떼레알이나 가르시아동굴, 치삥께등 산꼭대기의 시원한 곳을 골라 다니면서 피서하다보면 더위가 싹 식어요. 버스도 다니던데....몬떼에서 산따까따리나까지 버스타고, 다시 거기서 비야 가르시아가는 버스타면 될거 같아요. 비야 가르시아에선 택시타고 동굴앞까지 가면 되고요. 차없는 분들은 그렇게 방문함 되요~~ 정확친 않은데 동굴앞까지 가는 버스도 있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