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떼레이, 살띠요, 몽클로바, 또레온

몬떼레이의 바닷가 Padre Island

몬테 왕언니 2008. 10. 22. 10:39

몬떼레인엔 바다도 없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은 과나후아또, 과달라하라 또는 멕시코시티보다도 바닷가를 가깝게 두고 있답니다.
레이노사에서 미국 국경을 넘어 Pharr을 지나면 South Padre Island가 나오는데, 해변도 좋고, 해물집도 좋고, 특히 물놀이 공원도 있답니다. 그래서 몬떼레이 사람들이 방학때만 되면 국경에서 4-6시간 줄서서 빠드레 섬으로 갑니다. 부자들은 아파트 하나씩 갖고 있고요...
몬떼에서 3시간 반 거리.

섬에 갈려면 아주 길고 이쁘게 지은 다리를 건너야 한답니다....제가 볼 땐 참 이뻐요....
다리건너 오른쪽이 수상공원, 왼쪽이 해변입니다.
주차료받는 곳도 있고, 무료도 있으니까 차세우고 해변을 맨발로 걸어보세요.
모래가 아주 곱고, 해초가 많이 있어 싱그러운 바닷내음과 함께 기분이 좋답니다.

편의시설을 갖춘 깨끗한 바닷가에서 맘껏 서핑도 하고, 선탠도 하고, 수영도 할 수 있답니다.
바닷물은 멕시코만 (Golfo de Mexico)이며, 하얀 모래가 우선 참 깨끗해요 (미국답게..^^)
물도 맑고, 차갑고...까약이나 수상모터등도 가능.

South Padre Island - Schitterbahn Beach Water Park애들이 좋아하는 Schlitterbahn 수상공원은 한마디로 꼭!!!!! 가봐야 해요.
대형 터널 미끄럼틀, 유수미끄럼틀, 번지점프등도 있고, 이 공원이 텍사스에서 제일 큰 수상공원이라는 거....
레스토랑 Louies Backyard에서 식사와 더불어 냉커피나 맥주도 마실 수 있고.......
Schlitterbahn Beach Waterpark는 주차장 무료, 튜브무료대여, 구명대무료대여, 유리병이나 술만 안가져가면 각자 점심이나 음료를 아이스박스에 가득 담아 들어갈 수 있어요.
5층짜리 커다란 모래성에서 물벼락맞으며 미끄러져 내려오고, 여러종류의 워터코스터를 타면 참 신나지요 (난 무서워서 시러~~), 애들과 어른이 다 좋아하는 인공서핑장 (여긴 나도 재미있대요..^^), 바닷가로 직접 연결되서 해변을 편하게 들락거릴 수 있어요.
시설물로는 Agua Blanca Tube Chute, Bob's Float Inn Bar(더운물 수영장이라 내가 젤 좋아하는 곳....수영하면서 음료마실 수 있어요), oogie Bahn (인공서핑장), Gale Force(water coaster), Lily Pad(유수풀) 안에는 송이버섯 미끄럼틀, 개구리 미끄럼틀등 애들이 좋아하게 꾸몄어요.
Marina Arena(이것도 신나는 탈것), Rio Aventura (이것도 신나는 탈것), Rio Beach(유수풀), Sand Castle Cove(커다란 5층 물놀이 성), Schlitterbahn Beaches, Sea Blaster(이것도 워터 코스터), Storm Chaser(이것도 워터 코스터), Tempest(이건 더 무서운 워터 코스터), Toribio's Tube Chute(튜브타고 노는 곳), Wizard's Waterways (3개의 뒤틀리고 뒤집히면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미끄럼틀...난 이것도 무섭던데..^^), 아주 긴 코스를 천천히 내려가는 튜브타기(이게 내 적성에 딱~), 스프래슁등등 정말 애들은 하루종일 밥먹는 것도 잊고 뛰어 올라가 줄서서 휙 타고 내려와 물에 풍덩, 다시 뛰어 올라가고....너무 너무 신나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입장료는 하루이용권이 3살부터 11살은 27.99불, 12살부터는 34.99불, 2일이용권은 아동은 40.99불, 12살부터는 49.99불인데 미국이니까 세금 별도입니다~
3시이후 입장은 할인티켓으로 판매하는데 개장은 4월부터 하며, 토요일과 일요일만 열고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Laguna Madre Trail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
거북이, 물고기, 새들, 악어등도 볼 수 있고...^^
Calzada Queen Isabella에서 북쭉으로 약 6킬로미터쯤 펼쳐져 있답니다.

코파 인 호텔은 보기보다 서비스좋고 가격 좋아요.
아침식사 괜찮고, 인터넷되고, 오후에 나초, 프리젤, 팝콘등 스낵과 로제와인, 각종 탄산수, 맥주를 1인당 2잔씩 무료 서비스 .
수영장도 괜찮고, 자꾸지는 무지 뜨거워서 오랫만에 탕안에 들어간 느낌이고, 바닷가로 난 나무길은 참 편리하게 바다에서 놀다올 수 있게 해줍니다....성수기의 4인가족이 하루150불~
매직 핑거스라는 2박 3일 패키지는 방안에 자꾸지있고, 맛사지사가 방에 찾아와 30분씩 맛사지해주고 샴페인과 쵸콜렛 주고,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주고, 아침식사와 오후 스낵줘요. 너무 괜찮지요??
무엇보다도 가격에 놀랍니다. 2인용 2박에 바닷가쪽이 330불~주차장쪽은 270불~(+Tax, 9월-1월까지)
맛사지없이는 2박에 260불(200불)이고...
빠드레 섬의 바닷물은 차갑기도 하고, 9월부터는 파도가 사나와서 9월부터 1월까지가 비수기라서 이렇게 패키지를 개발해서 판매하는 건데, 부부가 2박 3일, 로맨틱하게 시간 보내기엔 최고이지 싶어요...
가까우니까 그냥 운전해 오면 되니 따로 차비 크게 들이지 않아도 되고, 식사가 다 포함이니까 더 돈 들어갈 일도, 신경쓸 일도 없고...
방안의 자꾸지에서 둘이 물장난치고 놀고, 맛사지받고, 바닷가 거닐고...
집에 가는 길엔 멜세데스 아웃렛에서 쇼핑함 되고... 

 

선셋 크루즈를 탔는데 무려 2시간동안 바다위에서 신났답니다. 바람시원하고..여러 마리의 이쁜 야생 돌고래가 헤엄치는 것을 구경하고...

맥주 마시면서 빨갛게 노을지면서 바다와 아치형으로 섬과 다리를 잇는 다리와 붉은 하늘의 환상적인 모습도 봤어요.

배에서 내려 슈림프하우스에서 엄청난 양의 스테이크, 새우, 생선과 샐러드와 음료수를 먹었는데 크루스+저녁이 1인당 35불~

가격 참 착해요!!!

더 좋은 건 디너 크루스인데 이건 보통 이틀전에 예약해야 할만치 인기에요.

배도 삼각돛을 단 요트로 날렵하고 고급스럽고, 선상디너는 새우등 해물부페, 오픈바인데 48불~ 담엔 도착하자마자 예약해서 디너 크루즈 탈거에요~~ 

 

Sunset Dinner Cruises는 +1-956-772-7245로 전화해서 예약되며, 여름의 금요일 저녁에 크루스하면 불꽃놀이도 구경할 수 있으며, 술은 본인이 먹고 싶은 것을 맘대로 들고가서 마실 수 있고, 음식과 비알콜 음료 제공. www.sailspi.com에서 예약가능. 

호텔통해서 예약함 20% 할인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