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음식

멕시코의 조개 이름

몬테 왕언니 2011. 9. 29. 09:42

 멕시코 말로 조개는 그냥 통칭해서 알메하 Almeja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 뒤에 이름이 붙어 무슨 조개 하는 식이 되지요.

한국에서도 조개이름 몰라서 못 사다먹고, 음식점에서 먹고 나서도 뭔 조개 먹었는지 몰랐는데, 멕시코 말로 챙겨 볼래니까 더 어렵네요. ^^

사진놓고 이름보다보면 그래도 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정리합니다.

 

 

 

키조개, 관자인 Callo de Hacha 입니다. 영어로는 Scallop이라고 하지요.

멕시코에서도 아주 인기있고 맛도 좋고 가격도 좀 있는 편으로 1kg당 248페소정도 합니다.

 

아래 사진은 전복, Abulon 입니다. 멕시코의 전복은 좀 질긴 편이라 몇시간 우유에 담가 부드럽게 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조가비같이 생겼는데 Almeja Voladora라고 해요.

 

 

                                        Almaja Bobosa 라고 하는 조개에요.

 

 

Almeja Chiluda라고 하는 조개로 맛있다고 하네요. 저걸 먹어봤는지 못 먹어봤는지는 기억에 없지만.....한국에선 맛좋은 조개로 알려져 있지요.

 

오른쪽의 조개는 Almeja Chocolata 라고 부르며 회로도 먹어요. 속살이 쫀득하고 아주 맛있지요. 가격도 제법 하는 멕시코인들도 고급요리로 챙겨먹는 조개랍니다.

 

 

 

 

 

 

위의 사진은 둘다 Almeja Fina 라고 불리는 조개에요. 아마도 국물내는데 사용하는 작은 조개가 아닐까 짐작되네요. 한국의 모시조개 비슷한가요?

 

 Almeja Gigante (Tridacna Gigas)

대형 조개라고 불리는데 이것도 먹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Almeja Japonica라고 불리는 조개로 많이들 먹는 걸로 압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이 잡히는 걸로 보여요.

 

옆의 조개는 Almeja Rosa라고 불리는 분홍조개에요.

 

 

 

홍합인데...이름이 Almeja Venus Antugua네요.

 

위 사진의 조개는 Almeja Rubia라고 해요. 

 

 

조개류는 싱싱한 살아있는 조개는 구경하기 어렵고 대개 냉동포장된 것이 슈퍼에 나와있다보니 가격은 엄청나게 착한데도 어떻게 해감하고 얼마나 싱싱할까 생각하다보면 그냥 지나치게 되네요. (작은 조개 Almeja Chirla라고 부르기도 하고 Almeja fina 라고 부르는 조개가 1kg에 16페소정도밖에 안해요. 한국돈 1400원?)

나도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조개와 친해져 볼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