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산타페 지역에 있는 멋진 일식집을 하나 소개합니다.
이름은 SHU이며 위치는 Calle 3 #55, Col. Lomas de Santa Fe이며 호텔 Fiesta Americana 건물에 위치해요. 전화번호는 55-5292-4834, 5292-4839번입니다. 월-토 오후 1시부터 밤 11시반까지 오픈, 일요일도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오픈.
순토리 Suntory 그룹에서 운영하는 것이라 제법 수준있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했으며 실내장식도 아주 멋있어요.
입구로 들어서면 리셉션에 은접시에 담긴 아주 맛있는 콩알만한 하얀 민트쵸콜렛이 입맛을 다시게 해줍니다. ^^
입구왼쪽은 일본식 바 Bar로 비지네스 맨들이 가볍게 한잔 하기에 딱 좋은 분위기입니다. 조명처리된 바닥과 DJ가 상주해 음악을 선별해 주기 때문에 원하는 음악도 요청할 수 있어요.
안으로 쭉 들어서면 레스토랑입니다.
모던하고 럭셔리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데 레스토랑측의 설명에 의하면 5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설계였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자재는 일본에서 직접 들여왔대요.
데판야끼 전문점으로 두꺼운 립아이와 얇은 립아이, 바닷가재나 새우등 원하는 데판야끼를 1인분에 300-450페소 (바닷가재는 시세따라 변함)에 즐길 수 있는데 각종 야채볶음이 따라 나오기 때문에 양이 꽤 많아서 두사람이 데판야끼 하나를 시켜서 나눠먹어도 될 정도랍니다. 또한 황다랑어 회나 연어회, 모둠생선회등도 즐길 수 있고, 각종 와인도 폭넓게 구비되어 있으며 일본 청주나 맥주도 다양합니다.
일식집이니만치 당연히 스시롤이나 마끼가 다양한데 안에 내용물을 듬뿍 넣어줘서 상당히 강한 맛을 낼 정도랍니다. 체인 스시집에서 뻑뻑한 밥만 잔뜩 말아주는 시늉만 한 스시롤이나 마끼가 아닌 입안에서 살살 녹을 정도로 부드럽고 풍부하답니다.
체프 마사히코 무또의 말에 의하면 멕시코에서 유일하게 일본과 뉴욕의 맛을 그대로 낼 수 있는 곳은 SHU뿐이라고 자랑합니다. 와사비와 생선회 뿐만 아니라, 닭을 고추기름에 튀긴 Hikofidori, 새우폰두, 고추소스를 곁들인 새우튀김, 미모사 샐러드, 새우 샐러드등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특색있는 음식을 선보입니다.
SHU의 모든 맛과 기술은 멕시코시티의 니코호텔에 있는 순토리 Suntory 레스토랑의 35년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네요. 가격이 결코 싼 곳은 아니지만 이것 저것 골고루 섞어 배부를 정도로 먹고 맥주, 와인과 청주와 각종 음료, 그리고 아이스크림 튀김등의 후식까지 다 챙겨 먹으면 1인당 세금과 팁까지 합쳐서 대략 7-800페소 정도 나옵니다.
가족끼리 가서 적당히 먹으면 대략 1인당 400페소정도에서 멋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시티,멕시코주,모렐로스주, 게레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스토랑 엘라고 Elago (0) | 2012.04.06 |
---|---|
모렐리아 주에 있는 UVAQ 대학의 스페인어 연수과정 (0) | 2012.02.02 |
멕시코시티의 El Nacimiento (0) | 2011.12.30 |
생일파티, 환갑잔치, 결혼식등을 하기 좋은 이벤트홀 리스트 (0) | 2011.10.05 |
멕시코시티의 레스토랑 Saks (0) | 2011.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