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의 Centro Historico에 멋진 건물이 하나 있는데 혁명기념탑 Munumento a la Revolucion 이랍니다.
이 건물은 최근 만들어진 엘레베이터를 타고 60m쯤 되는 높이를 올라가면 돔아래 난간에서 멕시코시티의 모습을 사방에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40페소이며 위에 올라가면 바람도 시원하고 돔의 모습도 멋있고 난간과 계단등이 보기 좋습니다.
이 건물은 1933년에서 1938년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기존의 Palacio Legislativo의 돔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프리히스파닉의 건축양식과 Art Deco의 스타일이 어우러진 형태로 매우 독특하며 눈에 확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특히 동으로 된 돔이 햇볕에 반사된 모습은 정말 멋있지요. 돔안은 2층으로 되어 있어서 사방을 구경하는데 마치 파리의 에펠타워에 올라온 듯한 느낌과 비슷합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작은 카페가 있는데 커피와 각종 스낵류는 파는데 가격도 착하고 맛도 괜찮은 곳이므로 잠시 다리를 쉬면서 차 한잔 하기에 적당합니다.
혁명기념탑 주변에 넓게 꾸며진 광장은 마침 봄이라 보라색 하까란다꽃이 활짝 피어 아름다우며 사람들이 한적하게 거닐며 구경하고 여기저기 앉아 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이 광장이름은 Plaza de la Republica라고 부릅니다.
지하에는 1986년에 지어진 혁명박물관 Museo de la Revolucion이 있습니다.
Plaza de la Republica에는 각종 첨단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음악과 미술의 종합축제를 종종 보여주기도 하므로 일정 확인해서 구경하기 바랍니다.
멕시코시티의 Centro Historico를 따라 걸으면 수많은 미술관과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는데, Palacio de Bellas Artes를 보고 조금 걸으면 Hemicirculo가 나오고 Plaza Alamida 공원을 지나서 조금 더 가면 정면으로 Plaza de la Republica와 Monuemto a la Revolucion이 한눈에 보입니다. 이 곳이 바로 Paseo de Reforma길이 시작하는 곳이구요.
1910년경에 일본이 처음 멕시코에 선보인 하까란다 나무는 멕시코의 기후에 맞는지 무성하게 번식되어 멕시코의 봄이면 사방에서 보라색의 하까란다꽃이 만발을 합니다.
색도 이쁘고 꽃도 크고 가득해서 봄기운을 가득 느끼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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