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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마을 5탄 익스따빤 데 라 살

몬테 왕언니 2018. 1. 1. 08:43

 

익스따빤 데 라 살 (Ixtapan de la Sal) 멕시코시티에서 135km 남동쪽에 위치한 멕시코주(Edo de Mexico)의 작은 마을로 온천, 물놀이, 휴식지로 유명한 마법의 마을이에요.

연중 따뜻한 날씨와 지하에서 솟아나는 온천수가 있고 보랏빛의 하까란다 (Jacaranda) 꽃이 만발해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고 마을중앙 다이아나상이 서있는 로터리주변에 시장, 말타기, 4륜모터타기등 각종 놀거리들이 있지요.

인구 대략 3만명정도이며 해발 1880m.

 

 

시장안에 가보면 각종 먹거리들이 저렴하고 푸짐하게 있어서 그곳에서 가장 멕시코다운 식사를 할 수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곳은 지하에 있는 따꼬집이랍니다.

가격도 1인당 30-40페소정도면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맥주도 함께 마실 수 있어서 좋고 메스깔 술을 들고 다니며 파는 아저씨가 있어 1잔에 20페소내고 마실 수도 있답니다.

직접 집에서 담근 메스깔이라 무척 독해서 1잔이면 알딸딸해지지요. ^^*

 

익스따빤 데 라 살의 언덕진 지형을 이용한 골프장도 있어서 색다른 맛을 느끼며 골프를 칠 수 있어서 좋아요.

 

 

물놀이공원 (Ixtapan parque acuatico) 는 익스따빠 Plaza San Gaspal 에 위치하며 커다른 건물이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그안에 들어가면 38.5도의 온천, 진흙탕 온천이 있습니다.

 

 

또한 어린아이들도 놀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시설, 11가지의 무서운 물놀이시설 (Zona Extreme)이 있어 청소년들이 신나하지요.

라틴어메리카에서 가장 큰 물놀이 공원이라고 자랑하는 곳이니 꼭 한번 구경하세요.

 

 

Trencito는 작은 기차를 타고 수십킬로미터의 공원을 호수따라 도는 걸로 매우 재미나고 el mirador로 올라가면 길도 이쁘고 위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을모습도 시원하니 좋지요.

 

 

테니스코스도 있고 자꾸지에서 애들과 물놀이하기도 좋고 분수가 있는 호수구경도 하고 호수에서 배도 타며 놀 수가 있는데 비용은 성인 190페소, 아동 135페소.

놀이시설을 다 이용하고 부페점심까지 포함하면 320페소, 점심불포함은 230페소로 호텔까지 왕복 픽업까지 포함합니다. 단 라커등은 따로 동전을 넣어야 해요.

 

물놀이공원내부는 항상 사람이 많고 대중적이라 좀 조용히 프라이빗하게 즐기고 싶다면 오른쪽 빌딩의 스파시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깔끔하고 이쁜 실내 수영장도 있어요.

 

 

 미용실도 있고 2인용 온천욕장도 있고 마사지센터도 있어요. 2인용 온천탕은 매우 로맨틱하게 꾸며놓고 설비도 아주 좋은 온천탕을 두사람이 들어가서 즐기는데 1시간정도에 350페소, 맛사지는 종류가 다양한데 대략 50분정도에 450페소랍니다. 미용실에서 속눈썹 파마를 하는데 1시간반정도 걸리는데 380페소랍니다.

 

 

쾌적한 공간에서 편하게 서비스받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답니다.

 

 

호텔도 괜찮은데가 많은데 저는 그중 Marriott이 마음에 들었어요.

Ixtapan de la Sal Marriott Hotel, Spa & Convention Center, 주소는 Jose Ma. Morelos s/n, Fraccionamiento Bugambilias, Ixtapan de la Sal, 51900, 전번 721-143-2010. 침대 두개있는 가족실이 하루밤에 100불정도 합니다. 휴가철이 아닌때 미리 예약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도 머물 수가 있어요.

 

 

일단 호텔내 설비가 다양해서 그안에서만 놀아도 충분하다는 점이 좋아요.

 

 

수영장이 두개 있는데 해적선이 있고 미끄럼틀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고, 정원도 이쁘답니다.

 

 

스파설비도 아주 잘 되어 있고 헬스장도 좋고 식당, 바등도 잘 꾸며놓았고 음식맛도 좋고 전체적으로 기분좋은 분위기랍니다.

 

 

아주 넓은 로비와 비지니스센터에선 무료 인터넷이 되고 커피, 과일이나 야채를 넣어 만든 시원한 음료등이 마련되어 언제든지 맘대로 마실 수 있답니다. 

 

 

익스따빤 데 라 살의 대성당과 플라사도 구경하러 갔는데 시장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니 나오네요. 그런데 마침 사순절이라 페리아가 서서 플라사가 온통 아이들 놀이시설과 작은 천막의 상점들이 가득해서 좀 복잡했지만 조용한 때에는 작은 마을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래 사진들이 평상시의 모습입니다.

 

 

아순시온 성당은 이곳이 은광으로 부유했던 16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모양이 특이해요.

떼끼트끼 (Tequitqui)스타일의 장식이라는데 당시 유럽의 르네상스등의 방식을 적용한 거라고 하네요.

내부도 나무에 섬세하게 양각처리한 바로코양식의 작은문어 (Pulpito)와 용서의 예수 (Senor del Perdon)이라 불리는 갈대로 만든 예수상이 있으니 놓치지 말고 구경하세요.


 

별의 동굴 (Grutas de la Estrella)을 방문하면 400개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종유석과 석순으로 이루어진 멋진 동굴탐험이 가능하며 동굴속 오케스트라공연도 관람할 수 있어요. 공연은 오케스트라외에도 밴드, 재즈, 싱어그룹등 다양한데 동굴속 암벽에 울려퍼지는 효과가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줘요.

2월부터 6월사이에 사뽀떼 지하동굴 (Rio subterraneo El Zapote)을 가면 물에 비치는 광선을 볼 수 있어요.


5분거리의 옆마을 또나띠꼬 (Tonatico) 구경도 잊지 마세요. 자연경관이 아주 멋진 산책코스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