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까떼까스, 아구아스깔리엔떼스

Zacatecas 사까떼까스의 신도시

몬테 왕언니 2013. 4. 8. 14:20

Zacatecas는 31개의 주중 10번째주로 인구 약 1백5십만이며 도시는 해발 2400-2500m의 고산증후군을 느끼게 하는 도시입니다.

기후는 매우 건조해서 피부도 댕기고 코와 목이 말라서 예민한 사람은 호흡기질환으로 힘들어 하지요.  여름엔 따가울 정도로 햇볕이 강하지만 조석으로 선선해서 에어컨없이 쾌적하며 겨울이 좀 추운 편이지요.

 

관광지이며 구도시인 사까떼까스는 이미 설명을 했고, 오늘은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 사까떼까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까떼까스시로 진입하는 길목에 자리잡은 초대형 공간인데 도로옆에서 보면 아직도 빈 벌판이 보이고 아래 사진처럼 건물들이 보입니다.

 

 

20년짜리 프로젝트라 호텔도 들어서고 골프장도 들어서고 주택단지도 들어설 예정이고 아파트와 같은 방식이지만 멕시코에선 콘도미니엄이라고 부르는 건물도 계속해서 세워질 예정이랍니다.

큰도로의 주유소옆에 Fiesta Inn 호텔이 어느새 지어져 있네요.

 

 

그 오른쪽으론 City Express 호텔도 새로 들어서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호텔이 지어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서면 왼편으로 여러동의 정부건물이 보입니다.

건물마다 알파벳으로 A동, B동 적혀있습니다.

 

 

 그 건물을 지나면 오른편으로 대형 아치구조물이 눈에 띠며 멋진 건물이 하나 있는데 바로 Palacio del Comercial 입니다. 국제무역센터지요.

 

 

 

대형 철조 아치와 유리빌딩이 어우러져 매우 현대적이고 멋집니다. 마침 문이 닫혀있어 들어가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 옆으로 대형 주차장이 있고 폴리떽 대학건물이 있습니다.

정식명칭은 Instituto Politecnico Nacional, 국립대학으로 멕시코시티에 본교가 있고 이곳은 사까떼까스 캠퍼스입니다. 매우 수준있는 대학이지요. 짧게 줄여서 보통 포리라고 불러요.

이 대학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www.ipn.mx에서 보면 됩니다.

 

 

 

그곳을 지나 오른쪽으로 쭉 길타고 내려가면 리베르뿔 백화점이 보입니다.

Galerias Zacatecas 쇼핑몰입니다.

사까떼까스는 물가가 착해서 2시간에 5페소밖에 주차료를 안 받고 주차장도 아주 넓습니다.

마침 특별 세일도 해서 몇일 안남은 친구생일선물로 바지를 하나 사주고, 그러면서 15% 적립된 포인트와 기존에 적립된 포인트를 합쳐 검정반짝이 미니스커트를 친구딸에게 사줬습니다.

 

 

 쇼핑센터 안으로 들어오면 바로 스타벅스, 별다방이 있습니다.

우선 시원한 모카 프라페치노부터 한잔 사마시고 free wifi를 잠시 즐깁니다.

 

 

2층에 헐크가 있네요. ^^*

옛날 TV드라마 두얼굴의 사나이가 생각납니다.

이 친구는 영화 헐크의 주인공이지만, 예전에 즐겨보던 "두얼굴의 사나이"의 착한 주인공이 문득 그리워지고 지금은 뭐하며 살까 궁금해집니다.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푸드코너입니다.  

 

 

시네폴리스 극장입니다.

Galerias 쇼핑몰에는 항상 극장이 있어서 참 좋아요.

한국의 CGV같은 극장으로 개봉관이고 보통 10-14관의 멀티관이며 좌석지정해주고 포인트적립해주지요.

 

 

 

사까떼까스주의 법원입니다. (PGJE, Procuraduría General de Justicia del Estado de Zacatecas, 자세한 정보는 http://pgje.zacatecas.gob.mx/sitio/에 있습니다)

아주 매끄럽고 깔끔한 대형건물이네요.

 

 

 

 

Hospital General 도 엄청난 규모로 지어져 있는데 모든 사람에게 무료진료를 해주는 정부병원으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외국인도 이용이 가능함) 새로 지은거라 시설도 최신식이고 의료진도 좋다고 합니다. 다만 무료인만치 새벽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기 때문에 몇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주거단지가 분양중인데 이미 몇채의 주택이 건축되었고 콘도미니엄도 1동이 세워져서 분양중이라고 하는데 너무 가격이 비싸다고 하네요. 그런데 사까떼까스의 경제력이 약해서 비싼걸거고 한국사람들에겐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일거에요. 

  

 

앞으로 20년동안 꾸준히 성장하고 건설되고 채워질 신도시, 기대가 큽니다.

사까떼까스에서는 그동안 도로도 정비하고 새로 내서 몰라볼 정도로 길이 바뀌었고 도시도 확장되고 인구유입도 빠르게 되고 있고, 상업에 종사하는 한인분들의 사업도 아주 잘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