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선배형이 플랜트건설소장으로 나와있던 치와와 주의 433MW 규모 가스복합화력 발전소가 지난 3월 4일에 준공식을 했고, 선배형은 한국으로 돌아갔어요.
2010년 8월에 수주한 공사로 꽤 오랫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 잘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치와와 주는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북서쪽으로 1200km 떨어진 곳이고 발전소가 설치된 곳은 도시에서도 많이 떨어진 사막지대이지요.
아래는 2013년 9월에 실시한 발전소 성능테스트 사진입니다.
한전이 이 발전소의 최대주주이며 향후 25년간 멕시코 연방전력청 CFE에서 생산된 전기를 전량 구입할 거라 총 2억1000만 달러(약 2250억 원)의 순이익이 기대된다고 하네요.
한국전력은 2013년 3월 4일 멕시코 치와와주 현지에서 노르테II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을 거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물산 김정수 부사장, 주멕시코 홍성화 대사,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 멕시코 치와와주 마누엘 러섹 경제부 장관, 연방전력청 라리스 부청장, 네레오 바르가스 연방전력노조위원장, 하비에르 가르피오 치와와 시장, 구스타보 가지노 테친트 사장, 한국전력 허경구 해외사업본부장. (사진제공: 한전)
이날 행사는 한전 조환익 사장을 비롯한 치와와 주지사, 멕시코연방전력청(CFE) 인사, 주멕시코 한국대사 및 한국수출입은행을 포함한 대주단 대표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노르테II 가스복합화력 발전사업은 멕시코 정부가 발주한 BOO(Build, Own, Operate)방식의 민자발전사업으로 한전은 향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투자수익을 실현하게 된다.
한전은 멕시코 노르테II 발전소 건설을 위해 국내 건설업체인 삼성엔지니어링과 EPC 일괄수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건설사 동반진출 기회제공 및 중소기업 수출확대에도 기여했다.
한전 측은 멕시코 연방전력청이 발전소 생산전력의 100% 구입 및 전력요금 지급을 보증하는 안정적인 사업구조로 한전은 생산전력 판매를 통해 투자 지분 56% 기준으로 향후 25년간 약 2억 1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이날 “향후에도 멕시코정부의 후속 민자발전사업 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멕시코 전력시장 진출 성공을 바탕으로 중남미 전력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 컨소시엄은 지난 2010년 8월 일본과 스페인 전력회사를 제치고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발전소 건설 공사 수주를 했다. 수주 이후 한국수출입은행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힘입어 3년7개월만에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이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 한전의 수주 능력뿐 아니라 건설관리 능력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한전은 멕시코 노르테II 발전소 건설을 위해 국내 건설업체인 삼성엔지니어링과 턴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건설사 동반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또 국내산 기자재 사용에 따른 중소기업 수출확대에도 일조하는 등 국내 대표적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노르떼Ⅲ 가스복합화력(90만kW급)과 바하Ⅲ가스복합화력(30만kW급) 등 앞으로 멕시코 정부가 발주하는 5개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도전, 최소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멕시코는 1억20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지만 전력설비 용량은 한국의 66%에 불과할 정도로 전력사정이 좋지 않다. 앞으로 15년간 전력수요가 70% 늘어날 전망이다. 또 노후설비 교체 등 2025년까지 발전설비 관련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한전이 궁극적으로 노리는 게 이거다. (머니 투데이의 기사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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