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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으로 멕시코에 살려면 반드시 신분증을 소지해야 합니다.

몬테 왕언니 2015. 5. 22. 09:10

한국도 외국인이 돌아다니면 종종 신분증, 비자를 보자고 검문합니다.

한국인이 한국에서 불법체류단속을 받을 일이 없다보니 무심하지만, 외국인이 한국가면 자주 단속을 받는답니다.

마찬가지로 멕시코에서도 동양인을 보면 불법체류인지 확인을 합니다.

원래는 이민국직원외에는 그 단속업무를 할 권한이 없지만, 법도 잘 모르고 스페인어도 못하니 따질 수도 없고 공권력이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므로 동네에서 다닐 때는 여권과 비자 사본을 갖고 다니며, 여행을 갈 경우는 가까운 도시라고 하더라도 꼭 비자 (또는 체류허가증, 퍼밋, FMM )와 여권 원본을 아이들것까지도 소지하여야 합니다.

 

만약 없을 경우 돈을 요구하기도 하는데 인당 1500에서 2000페소가 통상금액이며 아이들도 계산합니다.

서류도 없고 돈도 못주겠다면,  서류 가져올 때까지 유치장에 가둡니다

만약 온가족이 함께 여행중이고 아무도 서류를 안갖고 있으면 그저 돈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겠지요?

만약 가족중 한사람이 서류가 있다면 나머지 서류없는 가족은 유치장에서 기다리고 얼른 집에 가서 서류갖고 와서 보여주고 데려와야 하는 거지요.

 

이건 최근에 생긴 현상도 아니고 항상 있어왔던 일입니다.

멕시코만의 현상도 아닙니다.

미국도, 한국도 외국인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여행다닐 때는 꼭 비자와 여권 원본을 갖고 다녀야 맞습니다.

 

제 경험담입니다.

육로로 미국가는데 국경에서 보니 비자는 갖고 왔는데 여권을 만료된 것으로 잘못가져갔더라구요.

못 들어간다고 해서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ㅠ

멕시코 국내여행시 수없이 검문에서 서류보여 달래서 주면, 사진 한참 들여다보고는 가라고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