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띠요는 항상 지나가는 길목인지라 놀러가서 시간보내본 지가 어느새 몇년입니다.
살띠요 물가가 몬테레이보다 저렴해서 맛집 찾고 장보고 영화보고 왔던 추억을 이야기하며 오늘도 맛집가서 먹고 영화보자고 해서 찾은 집이 바로 이 집입니다.
살띠요 친구들이 한결같이 권하는 집인데... 센트로라 도로가 일방통행에 지하차도까지 있고 해서 네비가 알려주는 진입방법으로는 헤매기 딱 좋더라구요...
위치 파악하고 그앞에선 직감으로 길을 찾아 들어가면 됩니다.
반원 기념물 바로 뒤에 위치해요.
이 그림이 보이면 건물 옆면 입니다. ㅎㅎ 정문이 아니에요.
여기가 정문이며, 예약하고 오라고 하는 이유는 손님이 무척 많기 때문인데 그냥 가도 좀 기다다리면 테이블을 마련해줘요. 시간이 없고 기다리는 게 싫으면 위의 전번으로 예약하세요.
다양한 와인과 각종 술을 갖추고 있어서 술마시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며, 레스토랑외에 바가 따로 있어요.
실내분위기 고급스럽고 서비스도 좋아요.
이쪽이 바가 있고 커다란 중앙화덕도 있고 흡연구역이에요.
우린 예약을 안하고 가는 바람에 비흡연석 (들어가서 왼편)에 자리가 없어 이쪽에 테이블을 받았어요.
분위기 맘에 들고 손님들도 다 괜찮고 식사도 좋네요.
음식가격도 역시 몬테레이보다 저렴하고요.
즉석에서 구워주는 빵인데 바삭하고 고소해서 추가로 더 주문해 먹었어요.
무료입니다. 소스도 추가해서 더 먹었고요.
남편이 돼지다리요리인 차모로를 참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아주 부드럽고 맛있네요.
Chamorro de cerdo a la patagonia, 165페소에요.
애퇘지 통채로 한마리를 주문하면 2500페소인데 이거 좋아하시면 한번 맛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이집에서 잘 하는 음식중 하나래요.
이 고기는 Lomo de Caña 로 3인용이라고 적혀 있고 가격은 780페소에요.
소고기 스테이크인데 크기도 대단하고 굽기를 1/2로 주문했더니 엄청 맛나게 잘 구워다 줬어요. 셋이서 다 못 먹었어요.
이거 넷이 먹어야 맞는 양입니다 ㅎ
고기에 샐러드가 무료포함이고요.
이외에도 치즈요리인 Provoleta a la parrilla (140페소) 도 주문했는데 레드와인이랑 잘 어울려 좋긴 했지만 난 강한 향의 짠 치즈는 딱 질색인지라 조금만 먹고... 고기와 샐러드 맛있게 먹었어요.
이렇게 먹어대니 뱃살이 자꾸 쪄서 고민이긴 한데 그래도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고 위안삼았어요. ㅎ
몬테레이의 Pabellon빌딩에도 지점을 낸다고 하네요.
오픈하면 다녀와서 후기 올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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