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후아나, 바하 칼리포니아,소노라

로스카보스 Los Cabos, BC

몬테 왕언니 2008. 10. 30. 10:35

2007년도와 2008년도에 연속해서 로스 카보스에 다녀왔지요.

Los Cabos는 Cabo San Lucas와 San Juan de Los Cabos 두군데를 부르는 말인데 바닷가에 가면 몸이 붓는 편인데 이곳은 사막성 기후라 뽀송뽀송하며 뜨거운 맛이 너무도 좋았어요. 




바하칼리포르니아의 형태와 똑같이 생겼다는 바위입니다.



선착장에서 배를 빌려 먼바다로 나갔어요.

배에서는 술과 안주와 음료수를 주고 음악을 틀어주고 스노클링도 하게 해줘요.




로스카보스를 상징하는 아치형 바위입니다.



바다에는 바닷거북이도 보이고 바다사자가 수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바닷새들도 바위에 앉아 있고 알래스카에서 내려와 새끼를 낳는 큰고래떼도 볼 수 있어요.





코끼리바위라고 했던 거 같아요.

파도에 쓸려 재미난 모양이 된 바위섬들이 많아요.



아치형 바위주변에 보면 숨겨진 해변이 있어요.

파도에 의해 자연적으로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해변으로 썰물 때를 잘 맞추면 헤엄쳐가서 해변을 즐길 수 있답니다.

여기서 영화도 찍고 신혼여행객들의 낭만도 만든다고 합니다.



우리가 탄 배보다 훨씬 낭만적인 돗배가 지나갑니다.

다음번엔 우리도 저 배를 타야지~~



San Juan de Los Cabos에는 퍼블릭 해변이 몇개 있어서 호텔의 해변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Playa Chileno, Playa Santa Maria, Playa Palmilla 등


빨미야해변은 아름답고도 아기자기 하며 해안을 바라보는 언덕위에 이쁜 상가가 있어요.

고급진 미국식 건물이라 설렁서렁 구경하기 좋고, 깔끔한 스시집 테라스에서 바다와 골프장을 내려다보면서 초밥 먹으며 기분 좋았어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서 호텔앞마다 시내버스가 다녀요.

산루카스쪽의 선착장으로 가면 대형 쇼핑센터가 있어요.




밥도 먹고 기념품도 사고 사진도 찍고 한나절 놀기에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