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마을마다 오토바이축제를 돌아가면서 여는데 사비나스 이달고에서는 Motorock 2016이 4월 22, 23, 24일에 열렸어요.
이번이 제 7회라고 합니다. 작년엔 안 따라왔고 이번에 처음 같이 왔어요.
장소는 Ojo de Agua 공원,
공원입장료 25페소를 내고 들어가거나 축제협회에 등록하고 150페소를 내면 3일간 무제한 출입이 가능한 팔찌, 기념티셔츠와 기념핀을 받고 생맥주를 무료로 마실 수 있어요.
꼭 오토바이를 타고와야 축제에 참가하는 건 아니고 차로 와도 괜찮아요.
많은 사람들이 차로 와서 구경하고 맛난거 사먹고 술마시고 음악듣고 즐기다 간답니다.
오토바이 클럽이 있어서 각자 자기동네 소속을 하지만 이런 행사때는 전국에서 모인 같은 클럽소속끼리 우르르 줄을 맞춰 행진을 하며 소속감을 과시하고 즐깁니다.
고속도로에서는 헬멧에 보호장갑등 전혀 사진을 못 찍지만 이렇게 동네투어를 할 때는 헬멧도 벗고 자유롭게 사진도 찍으니 좋네요.
전 오토바이 못 탑니다.
텐덤으로 항상 뒤에 매달려 타고 다닙니다 ㅎ
대형스피커...
컨테이너박스 전체가 스피커라 위력이 대단합니다~~
인디언모터에서 데모용 오토바이를 갖고 나왔네요.
빨간색 멋집니다.
1500대쯤.. 오토바이가 모였을거라고 하네요.
우리 클럽에선 모텔 하나를 전세내서 숙소를 제공해 줬고 다같이 밤늦도록 술마시고 수다떨고 음악듣고 먹고 모기에 뜯기고 비도 제법 맞았네요 ㅎ
노래자랑, 춤자랑, 코메디언이 만담도 하고 록밴드의 연주도 있었어요.
밤 2시까지 계속되었고 옥수수장사, 핫도그장사, 맥주, 각종 술, 아이스크림, 햄버거, 부리또, 따꼬, 피자, 숯불구이 등등 먹거리와 마실거리를 착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어서 부담없었고 오토바이용품 장도 서서 구경은 했는데 별로 건질건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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