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터클럽은 전국구 대규모로 이번에도 많이 모였고 모텔 하나를 전세내서 1박을 했는데 마침 바로 투르비나공원앞이라 아침먹고 산책하러 다녀왔어요.
공원입구에서 차 한대당 25-30페소를 받는거 같았는데 걸어들어가니 무료네요.
이 공원이 사비나스 이달고를 찾으면 대표사진으로 뜨는 곳이에요.
녹지대와 험준한 큰 산을 뒤로 두고 사비나 강이 흐르고 마을의 식수공급을 위한 터빈이 있어 인공폭포를 이루고 천연수영장과 각종 동식물을 즐기며 놀 수 있거든요.
터빈이 있는 건물이고 거기서 물이 흘러 폭포처럼 떨어집니다.
강을 헤엄쳐가서 폭포수를 머리부터 맞거나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하네요.
강이 커서 이쪽부분은 걸어갈 정도의 깊이지만 다른 곳은 작은 보트도 타고 다이빙도 하며 놀 정도로 깊어요.
사막의 야자수, La palma de desierto는 사막성 기후인 북부지역에 흔한 나무인데 평상시엔 그다지 이쁜 모습이 아닌데 봄만 되면 이렇게 아름다운 하얀꽃을 가득 피웁니다.
이 꽃으로 요리도 해먹어요.
가끔 재래시장에서 이 꽃을 팔기도 하는데 보통은 직접 꽃을 채취해야 합니다.
요리하는 법은 간단한데 이 꽃을 구하는게 문제에요 ㅎㅎ
마체떼를 갖고 가서 잘라와야 하는데 계속 눈독만 들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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