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레이에서 시내구경을 하고 싶은 분들은 아주 이쁘게 생긴 투어버스를 타고 착한 가격에 한바퀴 돌 수가 있답니다.
2015년 9월에 생긴 보라색 2층버스에요.
여름엔 햇살이 뜨거워 2층에 타려면 모자, 양산, 선글라스, 선크림이 필수인데 다행이도 오늘은 날이 흐리고 바람도 시원해서 구경하기에 참 좋았어요.
아무 정거장이나 탈 수 있는데, 우리는 홀리데이 인 호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호텔로비에서 커피 한잔 마시다가 버스시간 맞춰서 탔어요.
버스는 원래 12시에 와야 하는데 11시 40분경와서 10분휴식후 바로 출발했어요.
약간 미리 가서 기다리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며 럭셔리 2층버스로 1시간 반 코스인데 아래층은 뒷문으로 따로 들어가야 하는거 같고 에어컨이 너무 춥다고 했는데 우리는 앞문으로 들어가니 바로 2층으로 이어져 아래층은 구경도 못했어요. ㅎ
요금은 투어버스에서 받으니까 탑승하고 기다리면 직원이 와서 월-목은 아동 (만 11살까지) 60페소, 성인 90페소, 금-일은 각각 80페소와 120페소를 받고 팔찌를 주고 하루종일 내리고 탈 수 있어요.
푼디도라 공원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해주며 지나갔고
센트로에 가니 마침 시청에서는 시민들이 모여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즐기고 있네요.
항상 연주회나 공연이 있어 시민들에게 좋은 행사를 주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마르코 박물관의 모습입니다.
요즘은 어떤 전시회를 하는지...하루 다녀와야지 싶네요.
대성당에 들어가 본지가 어느새 8년쯤은 된지 싶네요.
항상 지나가며 보는지라 일부러 멈추고 들어가게는 안되네요. ㅎ
성당옆의 카지노, 이 곳은 멤버쉽의 이벤트 홀로 결혼식, 졸업식, 15세파티, 생일파티등이 항상 벌어지는 곳이지요.
겉모습보다 내부가 훨씬 멋있는 곳입니다.
센트로의 마크로 플라사, 몬테레이의 상징인 레고레토의 60미터 높이의 기념조각탑
넵튠의 분수대 사진이 빠졌네요 ㅎ
몬테레이 재래시장이 있는 모렐로스 광장입니다.
이곳에서 기념품 구매를 하면 가격이 착하고 다양합니다.
드레스 샵도 모여 있는 곳이지요.
버스 정거장은 푼디도라공원, 신터멕스 마르코박물관, 대성당, 모렐로스광장, 빠베욘 M과 산아구스틴 몰이지만 미리 요청하지 않으면 푼디도라공원과 모렐로스광장 그리고 산아구스틴 몰에서만 10분씩 멈춰요.
투어버스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투어는 푼디도라 공원 입구에서 매2시간마다 시작해 몬테레이 다운타운을 보여주고 터널건너 산뻬드로로 가서 플라네따리아 알파 안을 한바튀돌고 산 아구스틴 몰에서 10분간 정차했다가 다시 푼디도라 공원으로 돌아가는데 대략 90분이 걸립니다.
운행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 사이이며 Hop in, Hop off로 계속 투어하면 되는데 버스 시간이 정확하지 않으므로 미리 가서 기다리는게 좋습니다.
구경 다니다보면 당이 딸려서.. ㅎㅎ
치즈케이크 아주 맛나게 즐겼네요.
몬테레이를 잘 모르거나 관광으로 오신 분들에게는 투어버스 꼭 타시라고 추천합니다.
나름 재미나고 항상 지나다니는 곳인데도 직접 운전하고 다닐 때는 못 본 것을 2층버스에 올라앉아 보니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도 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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