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카페님이 드디어 따스꼬를 다녀오셔서는 이렇게 이쁜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매번 좋은 사진을 듬뿍 공유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답니다.
사철 부감빌리아가 선명한 색으로 꽃을 피우는데 크리스마스 꽃 포인세티아 아시지요?
멕시코 말로는 노체 부에나라고 부르는 바로 이 꽃의 고향이 바로 이곳 따스꼬에요.
멕시코시티에서 3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게레로주의 산골마을이고 멕시코관광청에서 마법의 마을로 지정받은 마법 같은 마을이에요.
해발 1950m이고 은광의 도시라 가장 오래된 은광을 갖고 있으며 지금도 멕시코 최고의 은세공품을 만들어내는 곳이랍니다.
매번 갈 때마다 은 악세서리 많이 사오는데 남편이 항상 옆에서 왜? 가게 전체를 다 사지않고? 한답니다. ㅎㅎ
산간 지형을 그대로 도시로 만든지라 가파른 골목길을 돌아다니다보면 현실인지 마법인지 동화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들어요.
은광시절의 화려함으로 성당도 멋지고 삐까뻔쩍한 내부를 자랑한답니다.
멕시코다운 맛을 느끼고 싶고 뭔가 색다른 걸 찾는다면 꼭 따스꼬를 방문하라고 저는 권합니다.
따스꼬의 택시나 마을버스는 전부 하얀색입니다.
이 또한 이 마을만의 독특한 풍경이지요.
아름다운 곳인데....
가본지가 벌써 몇년째네요..
또 가고 싶어서 마음은 이미 따스꼬의 비탈진 골목길을 걷고 있고 은반지, 은귀걸이를 걸어보고 있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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