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음악

미국 유타 파크시티

몬테 왕언니 2017. 3. 6. 10:20

Utah의 주도는 솔트레이크시티 Salt Lake City 이고 거기서 40분가량 운전하면 나오는 산간마을이 바로 파크시티 Park City 에요.

2002년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곳이라 올림픽공원이 있어 한번 꼭 방문해 볼 명소랍니다.

전 몇년 전에 들러 구경한지라 이번엔 안 갑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른분 블러그에 나온 글과 사진 참조하세요.

http://www.kimchi39.com/entry/slc-olympic-center

매우 즐겁게 구경한 이야기가 상세히 나와 있네요.



파크시티에 오는 방법은, 보통 몬테레이에서 1번 갈아타고 유타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에 도착, 렌트카로 운전해 도착하는데 이번에는 샌안토니오에서 직항으로 와서 렌트카 운전했어요.

그 이유는 마침 오스틴에 볼 일도 있었고 또 몬테레이에서 오는 국제선대비 항공비가 많이 저렴해서 또 도착시간도 아침이라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였어요.

파크시티는 스키마을이라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파크시티 스키장과 또한 스노우 보드가 없는 3대 유일한 스카장 중의 하나인 디어밸리 스키장 그리고 대규모의 캐년 스키장이 있어요.

 

 

파크시티 뮤지엄, 나름 볼거리 좀 있고 뮤지엄상가에서 파는 물건들도 흥미로왔어요.



갤러리가 16개쯤 되는데 생각밖으로 대단한 작품들이 있어요.

갤러리 하나하나 들어가 구경해보세요.

참 친절하게 설명하고 편하게 관람하게 해준답니다.

 


집들이 참 조그많고 코지해요.

눈많이 오는지라 당연히 뾰족삼각지붕이고 다양한 색을 칠했고 디테일한 장식이 아기자기하답니다.

메인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나란히 있는 양옆길을 걸으며 집구경하기도 참 재미나요.

 


도심을 걷는데.... 곤돌라가 지나가고 다리위로 스키어들이 휙휙 미끄러져 갑니다.

헐....

뭐지?

파크시키 스키장의 Town lift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진짜 타운 리프트입니다 ㅎㅎ

 


차는 길가에 대고 카드나 동전으로 주차료를 시간당 1.5불을 내면 종이를 프린트해줘요.

그걸 차앞 대쉬보드에 놓으면 됩니다.

무료 트레인이나 셔틀이 다니므로 굳이 차를 안 갖고 다녀도 되고요.

 


메인 스트리트에서 나옴 시청도 보이고, 디어밸리 드라이브길로 가다보면 기차역도 있어요. 전체적인 느낌이 참 코지해요.

극장가서 영화도 봤는데 입장료 7.5불이고 체인대형극장이 아닌 로컬극장으로 매우 분위기가 독특하고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