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음악

유타 파크시티의 No Name Saloon & Bar

몬테 왕언니 2017. 3. 6. 10:24

Utah주의 Park City, 가장 중심가가 Main Street입니다.

딱 중간지점에 No Name Saloon이 있어요.



이 분은 이 살론에서 31년간이나 바텐더로 일한다면서 간판도 자기가 만들었대요. ㅎ

진짠가 아닌가 갸우뚱하며 일단 그 간판아래 포즈를 취하라고 했더니 마구 웃으면서 시키는대로 합니다.  


 

옥상으로 올라가면 오픈에어 바가 있는데 여기도 사람들 바글바글합니다. ㅎ



주소는 447 Main St., Park City이며 매일 아침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오픈하며 입장시 신분증 검사해요. 술집이라 미성년자 (만 21세미만)은 출입이 안됩니다. 



이 지역 인디언이 Wasatchi이고, 그 이름을 따서 로컬맥주가 있어요.

와사치 polygamy Notro Porter맥주는 6%짜리 포터 흑맥주인데 거품이 무지 크리미하고 매끄러워 매혹적입니다.

그 맛에 빠져 두병 마시고 기분 좋아지네요.



 

 

이 집에서 꼭 먹어봐야 할 것은 버팔로 햄버거에요.

종류가 5-6가지 있는데 버팔로 패티는 같고 뭘 첨가하느냐에 따라 이름이 바뀌는데 이건 베이컨 블루 치즈버거인데 맛있어요.

가격은 14불 몇십전인데 먹을만 합니다.




술집답게 피쉬 엔 칩스, 11불 몇십전인데 감자칩이랑 후렌치프라이도 고소하고 맛있고 무엇보다 생선튀김이 살이 부드럽고 맛있네요.

이 집, 소스도 제법 맛나게 잘 만들어요.

 

 

 

무척 인기있는 집인 모양으로 두번 갔는데 갈 때마다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이고 밖에서 기다리기도 합니다.

오너가 이 집에서 돈벌어 파크시티 안에 레스토랑을 4개나 갖고 있다고 합니다.

분위기나 서비스나 음식맛이나 가격이나 다 괜찮다는 생각이 드니 다른 손님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자주 오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