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니요·꼴리마, 마사뜰란, 두랑고

마사뜰란 센트로의 가죽공예 갤러리 NidArt

몬테 왕언니 2017. 8. 14. 08:17

마사틀란 센트로의 Libertad 45번지길과 Carnaval길이 만나는 코너에 핑크색도 선명한 니드아트 갤러리가 있어요.

부담없이 들어가 보세요.

 

 

 

안에 들어가면 28년전에 가죽공예기술을 개발한 작가 (오른편 보라색티셔츠분)가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인사를 하면 마음대로 구경하라고 환영해줍니다.

 

 

일요일은 휴무이고 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픈이라고 해요.

그런데 제가 갔을 때는 이미 3시근방인데도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다양한 전시물을 구경하며 안으로 가면 이렇게 환상적인 정원이 나옵니다.

색감이 화려한 벽과 우거진 식물들이 만들어낸 작품이지요.

 

 

윗층에선 강아지들이 우리를 구경합니다.

매어있지도 않는데 3마리가 살살 짖으면서도 아래층으로 내려오지도 않고 바라만 보는게 신기했어요.  

 

 

저녁마다 모여앉아 술마시며 파티하기에 딱 좋은 테이블세팅도 안쪽에 있어요.

 

 

2층에도 갤러리가 있어 작품이 많은데 두마리의 고양이가 지키고 있어요.

처음엔 작품인줄 알았다가 움직이는 바람에 얼마나 놀랬던지 ㅎㅎ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벽화가 마치 동화속 같아서 살짝 찍었어요.

이곳은 출입이 통제된 곳입니다.

 

 

작품감상에, 제작공정에 감탄하다가는 결국 하나 구입합니다. ㅎ

바로 아래 사진과 비슷한 작품인데, 제작하는데 일주일이 걸리며 가죽을 접고 누르고 열을 가하고 오븐에 구워 형태를 잡아 만드는 것으로 안쪽은 빈 공간이며 100% 가죽재질입니다.

 

 

 

작가와 함께 사진찍고, 작품엔 작가 친필 싸인을 즉석에서 해줍니다.

 

 

내가 머무는 부틱호텔은 방이 딱 6개뿐인 미국인부부가 주인인 곳으로 특실에서 지냈는데 침대머릿장 위에도 가득 가죽공예작품이 걸려있었고 방문 옆 벽에도 커다란 작품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