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마을 111곳 방문하기

마법의 마을 11탄 알라모스

몬테 왕언니 2018. 1. 15. 08:50


알라모스 Alamos는 멕시코북부주인 소노라 Sonora의 마을로 1685년에 설립되었고 과거에 금광으로 이름을 날렸던 곳이지요.

당연한 거겠지만 주도가 아닌 작은 마을이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는 스페인정복시절 금과 은이 쏟아져나와 화려한 건물들이 지어지고 전화 전신등이 남보다 앞서 들어왔기 때문이랍니다. 지금이야 폐광되어 아~ 옛날이여~~를 그리워하지만 대신 마법의 마을이 된거랍니다.



 

알라모는 수많은 아치문이 있어 문의 도시 La ciudad de los Portales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이며 콜로니얼 스타일의 건축물과 돌길이 아름다운 곳이에요.


 

주차를 하고 돌길의 이쁜 골목을 걷다보면  후아레스길과 빅토리아길이 만나는 지점에 중앙광장 Plaza de Armas가 나오고 대성당 Catedral de Nuestra Señora de la Concepción이 있어요.

광장 한가운데에 서있는 키오스코 Kiosko는 세워진지 백년도 넘은거래요.

소노라박물관 Museo Costumbrista de Sonora도 바로 옆에 있어요.

키스의 골목 callejón del Beso, 찰라똔의 산책로 Paseo del Chalatón, 마리아의 집 Casa de María Félix 도 구경하세요.



 

 

그밖에도 삐리안 Parián, 사뽀빤 채플 Capilla de Zapopan, 전망이 아름다운 대중감옥 Cárcel Pública, 그리고 뻬리꼬언덕의 전망대 Mirador del Cerro Perico 에 올라가서 한눈에 보이는 마을을 구경하세요.




특산물은 야자잎을 엮은 공예품, 유리공예, 금속공예, 엔틱가구, 양털담요등이 있으며 워낙 다양한 원주민족이 있는 곳이라 각 부족 특유의 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어요.

 

 

 

 

 

순수의 성당 La Parroquia de la Purísima Concepción은 이 마을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 고전 바로코스타일의 세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출신의 건축가들이 지은 건물들이라 안달루시아 양식이 사방에서 보이며, 수많은 아치문은 이 마을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알라모스에서 머물면서 꾸추하끼 강 Arroyo Cuchujaqui에 가면 하이킹, 카약등 아쿠아스포츠등을 즐기며 놀 수 있고, 한국인 정서에는 좀 안 맞지만 250년도 넘은 무덤들이 있는 1629년에 지어진 묘지 Panteon 도 많이들 방문하는 곳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