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많이 마시는 음료 소개합니다.
컵의 둘레에 리몬 Limon (영어로는 lime) 반 자른 것을 빙그그 돌려 바른후 소금이 담긴 접시에 컵을 엎어 컵둘레에 소금을 듬뿍 묻힌 후, 얼음, 미네랄워터 (소다수), 리몬즙을 넣으면 새콤 짭짭한 것이 입맛도 돋구고, 특히 술마신 다음날의 갈증을 깔끔하게 해소해 줍니다.
오렌지를 반 잘라 즙을 짠후 물과 설탕과 얼음을 넣어 잘 저어 컵에 서빙하면 됩니다. 오렌지쥬스랑 다른 점은 쥬스는 100% 과즙이고 나랑하다는 오렌지즙에 물 또는 탄산수와 설탕을 섞어 묽게, 오렌지맛의 음료수를 만든 것으로 부담없이 시원하게 여러잔 마실 수 있어요.
4. 아구아 데 과야바 (Agua de Guayaba)
잘 닦아 양쪽의 꼭지를 칼로 저며내고 껍질채 믹서기에 넣어 갈은 후 채로 걸러 물과 설탕과 얼음을 넣으면 참 향기롭고 맛있는 음료가 됩니다.
과야바의 색에 따라 음료가 이쁜 노란색도 되고, 이상스런 분홍색이 되기도 해요.
사진은 노란색의 Guayaba 열매~~
5. 아구아 데 오르차따 (Agua de Horchata)
4컵의 멕시코 쌀을 물에 씼은 후, 아주 뜨거운 우유 4리터와 계피가루 2큰술을 넣어 잘 섞어 하루밤 놔둡니다.
아침에 체에 받혀 쌀을 분리한 후 믹서기에 쌀한컵과 우유 한컵을 넣고 충분히 갈아 그릇에 담고, 다시 또 반복해서 전부 갈아줍니다.
1컵반의 설탕과 2큰술의 바닐라향을 넣고 잘 저어준 후 냉장고에 차게 보관했다가 마실때 잘 저어서 컵에 얼음 많이 넣고 서빙하면 됩니다. 하얀 색의 두유같기도 하고, 한국의 아침햇살 같기도 한데 더 고소하고 더 맛있어요.
6. 프레사 스무디 (Fresa Smoothy)
제철에 딸기를 많이 사다 얼리거나 삼스, 코스코에서 파는 냉동딸기를 구입하세요.
믹서기에, 딸기 10개, 바나나 2개, 얼음, 설탕, 물약간을 넣고 갈아서 마시면 됩니다.
이때 이태리산 술 아마레또 amaretto 를 약간 넣으면(1온스) 맛좋은 칵테일이 됩니다.
7. 프레사 꼴라다 (Fresa Colada)
얼은 딸기 10개와 코코넛 크림 2큰술, 레체라 lechera (연유) 2큰술, 우유와 얼음을 넣고 갈면 됩니다.
이때 달콤한거 좋아하면 아마레또 술을 넣어도 좋고, 단것이 싫으면 럼주를 약간 넣으면 칵테일이 됩니다.
8. 망고 꼴라다 (Mango Colada)
망고를 껍질벗겨 냉동실에 얼려놓거나 삼스, 코스코에서 파는 냉동망고를 구입하세요.
믹서기에 망고, 코코넛크림, 연유, 얼음, 우유를 넣고 갈면 되며, 마찬가지로 술을 같이 섞으면 칵테일이 됩니다.
아이들은 술없이 만들어서 주고, 어른들은 술을 섞어 마시면 더 시원해요~~
9. 삐냐 꼴라다 (Pina Colada)
파인애플을 껍질벗겨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사용하거나, 아님 100% 파인애플쥬스통을 사다 사용하면 됩니다.
파인애플쥬스 2컵, 코코넛크림 2-3큰술, 연유 2큰술, 우유와 얼음을 넣고 믹서기에 갈면 됩니다. 이때 얼음을 많아 넣어서 슬러쉬처럼 만들어야 더 맛있고 시원해요.
이태리 리콜인 아마레또 Amaretto를 1온스 섞음 달콤한 삐냐 꼴라다가 되고, 단것이 싫으면 럼주나 보드카를 1온스 섞으면 됩니다. 애들이 마시는 술없는 삐냐 콜라다는 삐냐다라고 불러요. ^^
슈퍼에서 꽃핑크빛 하마이까꽃을 말린것을 정적량 비닐포장한 것이나 아님 무게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크게 두줌을 큰 그릇에 담고 찬물로 얼른 먼지를 씼어 내세요.
이때 재빨리 헹궈내지 않으면 꽃물이 다 빠져 정작 음료에는 맛이 없어지므로 먼지만 없앤다는 기분으로 빨리 헹궈 건진후 큰 냄비에 물을 담아 끓인후 하마이카꽃을 넣어 충분히 끓으면 불을 끄고 설탕을 적당히 넣고 식힙니다.
채로 걸러 물통에 담은후 냉장고에 아주 차게 보관했다가 드실 때 얼음 몇개 넣고 드시면 색도 강렬한 핑크빛으로 너무 이쁘고 맛좋고 시원해요.
하마이카 물은 이뇨제로도 참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아서 설탕넣지 말고 그냥 꽃물만 잔뜩 끓여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한후 물대신 하루종일 3리터쯤 마시면 3개월후엔 확실하게 체중이 줄어든대요. 꽃물이 새콤해서 설탕없이도 맛있어요.
따마린도는 커다란 콩깍지처럼 생겼는데 색은 밤색이고 슈퍼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역시 비닐포장이나 무게로....
하나하나 딱딱한 껍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가장자리의 줄기도 다 제거하여 끈적끈적한 과육과 그안의 씨만 남은 상태로 다듬으세요.
냄비에 물을 끓인후 다듬은 따말린도를 넣어 충분히 끓으면 불을 끄고 감자으깨는 주걱으로 꾹꾹 눌러 따마린도를 완전히 으깨주세요.
설탕을 넣고, 충분히 식으면, 채에 걸러 물통에 담은후 냉장고에 아주 차게 보관했다가 얼음몇개 넣고 마시면 새콤달콤한 맛이 더위와 갈증을 싹 식혀준답니다. 이쁜 반투명 갈색빛의 음료~~ 오른쪽 사진은 따마린도 열매의 모습. 껍질이 딱딱해요.
요새는 게을러져서 직접 따마린도를 사다가 만들지를 않고, 농축액을 사다 물이랑 설탕넣어 차게 보관해서 먹는데....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애들이 참 좋아해요.
12. 선인장 열매쥬스 (Agua de Tuna)
칼끝으로 투나를 고정한후 다른 칼로 양끝을 잘라낸 후 가운데에 칼집을 수직으로 넣은후에, 두개의 숫가락을 사용해서 껍질을 벌려 내용물을 빼내세요. 절대로 손으로 투나를 만지지 마세요.
이래야만 눈에 안보이는 투명한 선인장가시가 손에 박혀 고생하지 않는답니다.
믹서기에 핑크투나와 설탕, 물을 넣어 충분히 갈은후 채에 걸러 물통에 담아 냉장고에 차게 보관했다 드시면 됩니다. 핑크색 투나는 육질이 부드러워 잘못하면 뭉클대고 좀 텁텁한 맛이 나기 때문에 싱싱한 것으로 잘 골라 사야 합니다.
투나 5개정도와 2리터의 물을 섞으면 맛도, 색도 적당하니 이쁘고 좋습니다. 아주 매력적인 투명한 핑크빛이에요~~
빨간 선인장 열매 1개와 우유 1컵과 얼음 몇개와 꿀을 넣어 믹서기에 갈아 체에 걸르면 색도 이쁘고 몸에도 아주 좋은 음료수가 된답니다. 맛있게 드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것이 녹색 투나인데, 오늘 월마트가니 1kg당 100원정도밖에 안해서 30개쯤 담았는데도 500원정도 하대요. (5페소) 초록색 투나와 셀러리를 갈아넣어 녹쥬스 Jugo Verde를 만들어 먹으면 몸에도 좋고 특히 변비에 좋아요. 우리집 애들은 초록색 투나를 갈아 채로 걸러 씨는 없애고 물과 설탕을 적절히 배합해서 냉장고에 차게 보관했다 주면 그 개운하고 싱그러운 맛에 너무 좋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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