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2008년 망자의 날의 모습 Dia de los muertos

몬테 왕언니 2008. 11. 7. 12:57

멕시코의 망자의 날 Dia de los muertos는 11월 2일이며 국가공휴일이지요.

 

멕시코시티에 차려진 제사상 모습입니다.

망자가 생전에 좋아하던 기호품과 음식을 채려놓고 사진도 상위에 놓고 금잔화꽃으로 장식을 하지요.

사진을 잘 찍는 어떤 분이 보내주셔서 블러그에 자료사진으로 잘 활용하고 글을 올립니다. ^^

    

 

죽음의 날, 망자의 날의 상징은 해골이지요~~

1913년에 호세 과달루뻬 뽀사다 JOSE GUADALUPE POSADA 가 에칭기법으로 탄생시킨 La Calavera de la Catarina가 바로 죽음의 날 상징이 되었어요.

그 후에 사람들이 각가지로 변형시켜 죽음의 날 제상에 장식도 하고, 인형으로 만들어 전통적인 장식에 사용하며, 시와 그림을 같이 적어놓기도 합니다. 팀 벌튼 Tim Burton 이 영화로 만든 해골신부도 카타리나에서 나온거에요~~

그런데 이 해골인형이 얼마나 이쁜 드레스를 입고 모자와 우산등 멋진지 부러울 정도에요. ^^ 잘 만들어진 까따리나 인형은 예술작품처럼 보일 정도이며 가격 또한 제법 비싸서 갖고 싶다고 벼르기만 할 뿐 좀처럼 사게 안되네요. 하나 꼭 갖고 싶은데..... 

 

 

 

 

         

 

망자를 위한 제사상에 장식된 해골인형. 제사상 최상단엔 기호품을 놓습니다. 죽은분이 남자. 술과 담배를 좋아하셨네요~~ ^^ 상당히 멕시코적인 유머~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멕시코의 꽃모습 1  (0) 2008.11.09
수박이 오이?  (0) 2008.11.08
호박과 수박, 그리고 은행나무  (0) 2008.11.04
2008년의 할로윈 파티!!  (0) 2008.11.02
내 꽃밭과 멕시코의 꽃들  (0) 200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