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도 목련이 있어요.
마그놀리아라고 부르는데 Magnolia 하얀꽃을 아주 이쁘게 피운답니다.
멕시코의 목련은 북미, 중미, 남미에 걸쳐 널리 퍼져 있으며,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마그놀리아가 참 많고, 고급수종으로 집집마다 선호한답니다.
마그놀리아란 이름은 프랑스사람 피에르 마그놀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고 목련나무로 가구도 만든대요.
멕시코의 목련은 사철나무에요. 1년내내 푸른 잎이 달려있고 꽃도 3개절내내 핀답니다.
한국의 목련은 중국이 원산지고 낙엽 교목이며, 수령은 100년도 넘게 잘 살아요.
고생대 식물로 한국에선 주로 백목련, 함박꽃나무, 자목련등을 많이 심고 있으며, 겨울에 잎이 다 떨어지고는 봄에 꽃망울이 맺혀 4월쯤 나무 가득히 꽃을 피웁니다.
꽃이 다 지고나면 그때부터 잎이 나오고 여름내내 푸른잎이 가득하다가 가을되면 잎이 떨어져 앙상한 빈가지로 겨울을 나지요.
목련은 소철이나 은행처럼 아주 오래된 식물로 벌이 생기기 이전부터 존재해서 당시 존재했던 갑충류를 꼬여 수정하도록 하기위해 목련꽃 자체가 아주 강하고 벌레에 먹히지 않고 살아남기위한 구조로 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영화도 철의 마그놀리아란 제목으로 강한 여성의 삶을 보여주는 등 강함의 상징입니다.
95백만년전부터 목련이 존재했대요. 정말 대단한 나무에요~~
옆사진의 마그놀리아는 미시시피주와 루이지애나주의 Satae Flower이며, 미시시피주는 워낙 목련나무가 많고 꽃이 일년내내 피어있어서 마그놀리아 스테이트란 별명까지 붙었을 정도랍니다. 또한 휴스톤도 목련꽃이 많아서 마그놀리아 도시란 별명을 갖고 있어요.
제가 심은 목련도 미국 텍사스주에 많이 있는 마그놀리아 그란디플로라종으로 나무가 중간크기부터 최대 20m까지 자라며, 잎은 사철 푸르러 낙엽지지 않고 푸른 잎으로 겨울을 나며, 커다랗고 윤기나는 진한 향의 하얀 꽃을 피우는데 지름이 약 30xm는 될거에요. 늦봄에 가지끝마다 꽃을 피워 여름내내, 가을까지 계속 꽃이 향이 어지러울정도로 깊게 퍼져 정말 관목수로 최고에요~.
100년도 더사는 나무라서....내가 죽고 내 자식들이 즐기며 늙어도 나무는 정정하게 서서 아름다운 하얀 꽃을 피울거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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