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꾼, 메리다, 유까딴반도

마야 유적지를 찾은 여행경로

몬테 왕언니 2009. 1. 8. 06:37

이번에 큰 마음먹고 마야 유적지를 찾아 여행을 했습니다.

우선 일정을 먼저 소개하고....하나씩 정리되는 대로 다시 상세내용과 사진을 올릴 생각입니다.

 

1. 코수멜 섬의 San Gervasio 유적지 방문

초기 콜롬비안 마야 유적지로 코수멜 섬의 중앙에 위치.

코수멜 섬의 크리스탈 터키색 바닷물에서 스노클링도 하고, 해상 국립공원에서 기기묘묘한 바다모습도 보면서 몇일 구경

 

 

 

2. 깐꾼의 뚤룸 피라미드 방문

유일한 바닷가 별장인 뚤룸 피라미드방문 및 깐꾼 해안에서 몇일 해수욕과 골프를 즐기면서 크리스마스 정찬 파티도 보냈답니다.

 

 

 

 

 

3. 깐꾼에서 출발해서 3시간(198km)거리에 위치한 치첸이싸 피라밋 (세계 7대 불가사의중 하나) 구경하고 1시간 반 (123km)거리를 다시 버스로 이동하여 유까딴주의 주도인 메리다에 도착해서 시내구경하고 1박 했답니다.

마침 내 생일이라 다같이 생일축하 파티도 했어요.

당연히 메리다의 제일 유명한 음식점에서 유까딴 음식을 맛보았구요~

 

 

 

4. 메리다에서 깜뻬체방향으로 가다 욱스말 피라미드 구경 (2시간반거리, 194km)하고 다시 Edzna 피라미드에 가서 구경하고는 또 60km가서 깜뻬체에 도착했는데 모두들 점심도 못먹고 힘겹게 피라미드 구경을 한 덕에 허기져서 깜뻬체에서 제일 아름답다고 소문난 호텔의 레스토랑에 가서 배가 볼록하도록 먹고는...호텔에 짐풀고...깜뻬체의 멋진 야경 보고, 야간 민속장에서 깜뻬체 전통의상도 구입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5. 깜뻬체 시내를 잠시 차로 구경하고 다시 2시간 (145km)이동해서 빨렝께 피라미드 구경하고는 빨렝께 호텔에 짐풀고, 시내에 나가 민속의상도 구입하고 박물관도 가고, 마림바 음악에 맞춰 춤도 추면서 보냈어요.

 

 

 

 

 

 

 

6. 빨렝께에서 아침먹고 출발, San Cristobal de Las Casas에 도착해서 이지역 전통마을에 잠시 방문했다가 호텔로 가서 저녁식사 하고 1박했어요. 원래 일정은 아침일찍 출발해서 YAXCHILAN과 BONAMPAK 피라미드를 구경하고, 다시 64km가서 Agua Azul 폭포가는 거였는데, 최근 관광버스 몇대가 연달아서 강도를 만났다는 정보가 입수되었고, 또 일정상 너무 먼 거리를 왕복해야 하다보니 다들 위험과 피곤을 동시에 감수한다는 것에 반대해서 아쉽지만 접었답니다. 아래의 사진이 바로 제가 못가본 아쉬운 곳들이랍니다.

                       

YAXCHILAN                                   BONAMPAK                               Agua Azul 폭포 

 

7.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까사스에서 일찍 출발해서 MonteBello Lago들중 4군데를 구경하고, Sumidero 계곡에 가서 배타고 천미터가 넘는 암벽을 구경하고, 치아빠스 주의 주도인 Tuxtla Gutierrez에 도착했답니다.

 수미데로 계곡은 솔직히 경탄밖에 안나오대요...왕복 1시간반을 배타고 구경하는데 그 절경이란....악어와 새들과 원숭이들도 사방에 보이고, 기암절벽의 장대한 모습에 완전히 반했답니다. 정말이지 세계 7경으로 강추하고픈 마음이에요.

 

 

몬떼베요 호수

 

8. Tuxtla Gutierrez를 아침 일찍 출발해서 10시간걸려 (558km) 와하까주의 주도인 Oaxaca시에 도착해서는 해피 뉴이어 정찬 파티에 참석해서 새벽4시까지 놀다가 다음날 오전에 미뜰라 피라미드 구경 및 와하까 시내구경을 하고 뷰뉴엘라 먹고 그릇을 깨면서 소원빌기를 했답니다.

 

9. Oaxaca 시를 뒤로 하고 몬떼 알반 피라미드를 구경하고는 다시 여러시간 버스타고는 꾸에르나바까에 도착해서 쉬었어요.

   

10. 꾸에르나바까에선 몇일간 머물면서 여행의 피로도 쉬고 영화도 보고 골프도 치다가 다시 소치깔꼬 피라미드에 갔답니다.

 

 

 

 

 

11. 멕시코시티로 이동하면서 Teotihuaca 피라미드를 들러 공항으로 가서 비행기타고 집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짐도 많고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움직일려니까 시간조절이 안되기도 했고 또 떼오띠우아깐 피라미드는 다들 몇번씩 다녀온 곳이라 결국 생략했답니다.

 

 

 

결국 9개의 피라미드를 보고 돌아왔네요.

4달에 걸쳐 스케줄짜고 호텔예약하고 크리스마스 파티와 신년정찬까지 예약넣고 항공과 버스와 렌트카를 조합해서 열심히 돌아다닌 결과인데도 강도출현이란 예상치 못한 사정에 의해, 또는 험한 산길이라 버스로는 시속 50km밖에 못낸다는 점의 간과등으로 인해 아쉽게도 몇군데 일정을 포기해야 했고 각 도시마다 충분히 구경할 시간을 갖지 못했답니다.

그러나 정말 잊지못할 여행이었어요.

다음번에 또 갈 기회가 있을려나 모르지만......아쉽게 남은 지역은 비행기로 그 곳에 가서 렌트카를 해서 몇일 돌아다니고 싶다는 맘입니다. 

또한 1년쯤 선생님이 없어 교육의 기회를 못갖는 산간지역 사람들을 위해 자원봉사로 벽지에 나가 생활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이들이 아직 덜 커서 쉽진 않겠지만 언젠가 나도 한번쯤 쓸모있게 봉사를 할 기회가 오겠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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