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따야 Pitaya 는 선인장의 열매에요.
자세히 보면 투명한 가시가 있어 잘못하면 손가락에 박혀 아주 성가시므로 조심해서 다루세요.
할리스코의 라구나 살라사 Laguna Salasa 지역에 보면 4-5월경에 삐따야를 길에서 팔아요.
가격은크기나 장사꾼에 따라 다른데 개당 6-8페소이며, 안의 내용물이 하얀색, 분홍색, 빨간색, 선홍색등 다양하며 맛도 색에 따라 약간씩 다릅니다. 키위와 비슷한 맛과 느낌을 주지만 아주 부드럽고 신맛이 전혀 없는 은근한 달콤함이 아주 시원하답니다.
몇가지 설명을 더 하면, 키가 2-4m쯤 되는 커다란 선인장의 열매인데 꽃은 아주 화려하며 색은 핑크빛이고 과일은 빨간색, 오랜지색, 노란색 및 하얀색으로 다양하며 맛도 색처럼 각각 달라요.
대개 꽃이 5-6월에 피며, 비가 많이 오면 좀 더 빨리 꽃이 피기도 해요.
아래처럼 다양한 색과 크기의 열매가 나온답니다.
과일로 먹고, 쥬스로도 먹고, Pitayate라는 것도 만들고, 아똘레도 만들고, 아이스크림도 만들고, 염색에도 사용하는데, 이과일을 먹으면 특히 소화가 잘 되서 소화제로도 사용한답니다. 또한 안티옥시단떼라서 웰빙찾는 현대인에게 더 인기구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몸에 좋은 산성분도 있다고 해서 몸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사다 먹지요.
모렐로스주에서는 야생열매를 따는데 자가소비이며, 뿌에블라에선 특수농작으로 가꿔서 대량생산을 한대요.
위의 사진에서 보면 삐따야가 나오는 선인장이 어떤 건지 알 수 있지요? 길쭉한 선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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