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음식

멕시코 과일 삐따야 Pitaya

몬테 왕언니 2009. 4. 23. 12:15

 삐따야 Pitaya 는 선인장의 열매에요.

자세히 보면 투명한 가시가 있어 잘못하면 손가락에 박혀 아주 성가시므로 조심해서 다루세요.

할리스코의 라구나 살라사 Laguna Salasa 지역에 보면 4-5월경에 삐따야를 길에서 팔아요.

가격은크기나 장사꾼에 따라 다른데 개당 6-8페소이며, 안의 내용물이 하얀색, 분홍색, 빨간색, 선홍색등 다양하며 맛도 색에 따라 약간씩 다릅니다. 키위와 비슷한 맛과 느낌을 주지만 아주 부드럽고 신맛이 전혀 없는 은근한 달콤함이 아주 시원하답니다.

 

 

 

 

몇가지 설명을 더 하면, 키가 2-4m쯤 되는 커다란 선인장의 열매인데 꽃은 아주 화려하며 색은 핑크빛이고 과일은 빨간색, 오랜지색, 노란색 및 하얀색으로 다양하며 맛도 색처럼 각각 달라요.

대개 꽃이 5-6월에 피며, 비가 많이 오면 좀 더 빨리 꽃이 피기도 해요.

아래처럼 다양한 색과 크기의 열매가 나온답니다.

Tipos Pitayas, coloración de fruto

과일로 먹고, 쥬스로도 먹고, Pitayate라는 것도 만들고, 아똘레도 만들고, 아이스크림도 만들고, 염색에도 사용하는데, 이과일을 먹으면 특히 소화가 잘 되서 소화제로도 사용한답니다. 또한 안티옥시단떼라서 웰빙찾는 현대인에게 더 인기구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몸에 좋은 산성분도 있다고 해서 몸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사다 먹지요.

Campesino con vela de pitayo, Tepalcingo, Morelos

모렐로스주에서는 야생열매를 따는데 자가소비이며, 뿌에블라에선 특수농작으로 가꿔서 대량생산을 한대요.
위의 사진에서 보면 삐따야가 나오는 선인장이 어떤 건지 알 수 있지요? 길쭉한 선인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