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꾼, 메리다, 유까딴반도

Xcaret 스카렛 1 (멕시코의 깐꾼에 있는 최고의 놀이공원)

몬테 왕언니 2009. 11. 11. 14:11

Xcaret은 멕시코 최고의 해변인 깐꾼 Cancun에 있는 공원으로 너무나도 유명하고 볼만한 곳이라 카피문구가 항상 "스카렛 Xcaret 에 오면 잊지 말고 깐꾼 Cancun 에 들러가세요" 입니다. 깐꾼가면 스카렛에 한번 들러보라는 것이 맞는데 주객이 전도될 정도라는 것이지요. 그만치 강추하는 곳입니다.

 

XCARET 입구. 매표소의 요금은 일반입장이 70불 (? 잘 기억이 안남), 스카렛 플러스가 99불인데 플러스에는 점심 부페와 세노떼의 스노클링시 락커와 타월도 제공합니다. 

점심은 멕시코 특히 유까딴 Yucatan 반도의 전통음식위주로 채려 지는데 꼬치니따 삐빌 Cochinita Pibil 등 지역음식을 맛 볼 기회에요. 저처럼 오래 멕시코 살면서 제대로 음식하는 집을 잘 아는 사람에게는 그냥 그렇지만, 처음인 분들에겐 꼭 추천합니다.  일반입장을 해도 세노떼에서 수영할 때 구명조끼, 오리발, 스노클링장비등을 무료대여 하므로 라케만 돈주고 이용하면 됩니다. 샤워는 바닷가쪽 화장실에 샤워설비가 있고, 타월은 바람에 말리면 되므로 없어도 됩니다.

XCARET 공원 전체의 지도....참 넓고 볼거리가 구석구석 많고 정말 감탄할만치 좋아요.

 

 

 

 입장하는 곳, 팔찌를 전자감별기에 대면 저절로 입장이 됩니다.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쁜 앵무새들이 모여 있답니다. 색이 너무 곱지요?  

매장안에서 판매하는 멕시코 각 지방의 민속의상을 입고 있는 인형들~~ 저 인형들을 하나씩 다 사서 모을까, 아님 내가 입을 민속의상들을 하나씩 사서 모을까 한참 생각하면서 봤답니다. 이미 여러벌의 민속의상을 구입했지만 저만치 다 골고루 갖출려면 아직도 멀었지 싶네요. 머리장식과 구두와 악세서리까지 갖출려면....^^

 

아름다운 선율의 하프를 켜고 있는 베라크루스 전통복장을 입은 이 분의 검은 피부와 환한 미소가 정겹네요.

 

 독특한 모습의 멕시칸 아가씨. 흑단같은 풍성한 머리와 검은 피부, 그리고 푸른 눈동자가 어울려 정말 이국적입니다. 토속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정말 독특한 미를 느끼게 합니다.

 공원안에는 아주 아주 많은 동물들이 있는데.....그중 하나....

 수백가지의 식물들이 구석구석에 아무렇지도 않게 가득합니다. 그중 하나...

상어를 만져보고 같이 수영하는 곳도 있는데.....나도 저 상어를 한번 쓰다듬어 봤는데 보기엔 매끌대고 미끄러울 거 같지만 만져보면 작은 알갱이나 모래가 무수히 있는 듯한 까칠한 느낌입니다. 느낌은 별로였어요~~

 

 가오리인지 홍어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역시 만져보면 까칠하며 커다랗게 눈처럼 보이는 것이 아가미이고 눈은 그 옆에 아주 조그많게 붙어 있어요. 입은 배쪽에 있고요.

 악어도 있고...

 

아주 아주 커다란 바다거북이도 엄청 많아요. 거북이 크기가 엄청나요.

 

 바닷가의 해변에서 즐길 수 있도록 시설도 잘 되어 있고....

 바닷물이 철썩이면서 들락거리는 해수 수영장도 있어요.

 사람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햇볕쪼이기도 하고 감자칲도 얻어먹는 이구아나들

해변가에 있는 해먹에서 잠시 오수에 잠겨도 좋아요.

 맥주가 35페소, 나초가 45페소, 팝콘이 25페소, 슈퍼에서 6페소쯤하는 작은 감자칲이 19페소등등 무지하게 비싸게 스낵류를 판매하므로 미리 큰 가방에 생수, 군것질거리, 빵, 샌드위치등등 가득 준비해서 가면 좋습니다.

작은 보냉가방에다가 가득 과일, 음료, 맥주등을 넣어가도 됩니다. 저는 항상 큰 가방에 잔뜩 싸서 간답니다.

워낙 스낵등을 비싸게 판매하기 때문에, 오히려 점심부페가 싸다는 느낌입니다. 거기서는 대략 20불정도의 비용으로 배터지게 음식을 먹을 수 있고 음료수도 여러잔 마실 수 있고 후식으로 각종 단것을 맘놓고 먹을 수 있거든요...그치만, 사람들이 보통 구경거리가 너무 많아 일정에 쫒기다보면 부페가서도 얼른 먹고 일어나므로 아무도 20불어치를 다 못 먹는 거 같습니다. ^^